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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오늘 맡은 미래의 냄새
■■■ 평점
9.6 / 10
■■■저자 소개
저자 :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
출처 : 구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미래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드러커는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33년 나치가 득세하기 직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는 사라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GM, GE와 같은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했다.
1971년부터 캘리포티아 주 클레어몬트 대학교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사회과학을 강의했으며 피터 드러커 비영리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11월 11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저서로는 <Next Society> <21세기 리더의 선택> <21세기 지식경영> <경영의 실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정신> <단절의 시대> <피터 드러커 자서전> 등이 있다.
■■■ 피터 드러커의 저작 전체(한국어판, 원서) / 연보 (업데이트 20. 03. 07.)
더 자세한 정보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jhW_SP7THWL3GWL75zFu6TCcwpTgN6e8zKFkj2rM5k/edit#gid=0
년도 | 나이 | 월일 | 드러커 연보 | |
드러커 저작(한국 출판명) | 1909 | . | 11월 19일 |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는 대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에서 태어남. 정부의 요직에 있던 아버지 아돌프는 1876년생으로 33세,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의학을 전공한 어머니 캐롤라인은 1885년생으로 24세 |
. | 1911 | 1~2세 | - | 동생 게르하르트 태어남 |
. | 1913 | 3~4세 | - | 책을 읽기 시작한 이래 책벌래가 되었으며 95세로 생애를 마칠 때까지 계획적이며 집중적으로 독서하는 습관을 유지했음. |
. | 1914 | 4~5세 | 6월 | 일가족이 함께 아드리해를 여행하던 중 제국의 황위 계승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암살 소식을 들음. 아버지 아돌프는 빈으로 호출되어 전쟁 방지를 위해 측근을 통해 황자에게 직소함. |
. | . | . | 7월 |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아돌프는 전시경제를 지휘하는 정부고관 세명 중 한 사람이 되어 공업생산을 담당함. |
. | 1915 | 5~6세 | 9월 | 빈 시내에 있는 사립초등학교로 전학. 그곳에서 생애 최고의 교사인 미스 엘자와 미스 조피(소피) 두 사람을 만나게 됨. |
. | . | 5~6세 | 11월 |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남. |
. | 1919 | 9~10세 | - | 글씨 이외에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간주되어 5년간 다녀야할 초등학교를 월반하여 4년만에 마침. |
. | . | . | 9월 | 라틴어를 중심으로 가르치는 진학 예비교인 김나지움에 입학함. 28명의 학생 중 최연소로 1학년이 됨. |
. | . | . | - | 부모님이 매주 집에서 개최한 정치가, 은행가, 지식인이 참가하는 파티에 얼굴을 내밀게 됨. |
. | 1920 | 10~11세 | - | 아버지 아돌프가 잘츠부르크음악제를 공동으로 창설하여 회장에 취임함. |
. | 1923 | 13~14세 | 11월 19일 | 사회주의자가 지배하는 빈 시민이 매년 축일로 삼는 '공화국의 날' 데모 행진에 참가하여 붉은 깃발 대열의 선두에 섬. |
. | . | . | - | 오스트리아의 유력한 잡지인 <오스트리아 이코노미스트>를 읽기 시작함. |
. | 1925 | 15~16세 | - | 부모님의 친구가 주최하고 저명인사들이 출입하는 살롱에도 출입하게 되었으며 후에 노벨상을 수상하는 작가인 토마스 만을 만남. |
. | 1927 | 17~18세 | - | 김나지움 졸엄. 함부르크에서 무역상사 견습사원이 됨. |
. | . | . | 9월 | 함부르크 대학 법학부에 입학. |
. | . | . | - | 대학 입학을 위한 논문 <세계 무역에 있어서 파나마운하의 역할>이 독일의 경제 계간지에 실림. |
. | . | . | - | <오스트리아 이코노미스트>의 편집회의에 초빙되어 부편집장인 경제인류학자 칼 폴라니에 매료됨. |
. | 1929 | 19~20세 | 1월 | 독일의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프루트로 이사함. 그곳에서 미국계 투자 은행의 증권분석가로 취직하여 최초로 제대로 된 일을 하게 됨. |
. | . | . | - | 프랑크프루트 대학 법학부에 편입함.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슈탈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함. |
. | . | . | - | 독일의 경제 계간지 9월호에 계량경제학적인 논문을 두 가지 발표. |
. | . | . | 10월 24일 | 뉴욕 주식시장의 대폭락, '암흑의 목요일'을 맞게 됨. |
. | . | . | 10월 25일 | 암흑의 목요일'에 관해 쓴 기사가 프랑크프루트 최대의 부수를 자랑하는 지역 석간 신문인 <프랑크프루트 게네럴 안차이거>에 게제됨. 신문기사로서는 처녀작임. |
. | . | . | - | 연말까지 암흑의 목요일의 영향으로 미국게 투자은행이 파산하여 실직. <프랑크프루트 게네럴 안차이거> 기자로 곧 취직함. |
. | 1930 | 20~21세 | 1월 2일 | 석간 신문 <프랑크프루트 게네럴 안차이거로 첫 출근함. |
. | 1931 | 21~22세 | - | 프랑크프루트 대학에서 조교를 하면서 국제법박사 학위를 취득함. |
. | . | . | - | 장래의 아내인 도리스를 알게 됨. |
. | . | . | - | <프랑크프루트 게네럴 안차이거> 세 명의 부편집장 중 한 사람으로 발탁됨. 부편집장으로 매주 몇 편의 논설을 쓰는 한편 해외면이나 경제면의 편집도 담당함. 동료가 병가로 쉬고 있을 때는 여성면의 편집도 담당함. |
. | 1932 | 22~23세 | - | 아돌프 히틀러나 요제프 괴벨스 등을 단독 취대함. |
. | . | . | - | 프랑크프루트 대학에서 조교에서 강사로 승진을 타진받음. |
. | . | . | - | 쾰른의 명문 신문인 <쾰르니쉐 차이퉁>으로부터 해외뉴스 전반의 편집책임자 자리를 타진받음. 쾰른 대학의 강사자리를 제안 받음. 둘 모두 받아들이지 않음. |
(한국출판x) 프리드리히 슈탈 : 보수주의적 정치이론과 역사적 전개. | 1933 | 23~24세 | 1월 | 나치스가 정권을 장악 후 독일 탈출을 계획함. 그 무렵 저널리스트로서 자리잡기 위해 유대계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슈탈에 관한 책을 집필, 독일에서는 정치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출판사인 모아Mohr에 보냄. |
. | . | . | 2월 하순 | 프랑크프루트 대학에서 나치스의 새로운 지배자가 소집한 교직원 회의에 최초로 출석함. |
. | . | . | 4월 | 런던으로 이주. 보험회사의 증권분석 일을 얻게 됨. |
. | 1934 | 24~25세 | - | 영국 투자은행인 프리트베르크사에서 일하게 됨. |
. | . | . | - |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케인스 경제학'의 아버지인 존 메이나드 케인스의 강의를 청강하기 시작함. |
. | . | . | - | 외국 은행 기관의 이코노미스트로 구성되는 클럽에 가입. |
. | . | . | - | 영국 최초의 일본회화전을 우연히 보게 되어 일본화에 매료됨. |
. | 1935 | 25~26세 | - | 런던에서 경제인류학자인 칼 폴라니와의 교제를 돈독히 함. |
. | . | . | - | 미국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함. |
(한국출판x) 독일의 유대인 문제 | 1936 | 26~27세 | - | 빈의 출판사를 통하여 독일시대의 체험을 살린 <독일의 유대인문제>를 독일어로 출판. 훗날 <경제인의 종말>을 예고하는 듯한 내용. |
경제인의 종말 | . | . | - | 빈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아우 게르하르트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의사로 일하기 시작함. |
. | 1937 | 27~28세 | 1월 | 도리스 슈미트와 결혼. |
. | . |
■■■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그 개념
01. 매니지먼트 - 총체적 의미로의 매니지먼트는 피터 드러커가 최초로 사용했다.
- 조직을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직의 기관.
- 경영자, 경영업무 등을 포괄하는 단어이다.
- 단순히 현상을 유지하는 차원의 관리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이노베이션(혁신)과 경제적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특징이다.
- 이 단어를 경영, 관리, 경영자 등으로 나눠 쓰지 않은 이유는 그렇게 할 경우 본래의 의미와 미묘하게 다른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다.
02. 매니저
크든 작은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을 의미한다.
03. 탑매니지먼트
조직의 최고경영자로, 지식의 적용과 조직의 최종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
04. 지식근로자 - knowledge worker 피터 드러커가 최초로 사용함.
육체근로자와 대비되는 개념. 체계화된 지식을 학습하고 이로써 기업에 공헌하는 근로자.
성과를 측정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다.
06. 조직
구체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실체.
기업, 비영리기관, 정부기관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07. 민영화 Privatization - 피터 드러커가 최초로 만들고 사용함
단절의 시대(1967)
08. 아웃소싱 개념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기사 ‘우편과를 팔라!’로 세계 최초의 아웃소싱 개념을 선보임.
09. 최초의 근대적 연금제도
GM에서 최초의 근대적 연금제도의 창설에 일조함.
보이지 않는 혁명(1976)
10. 이노베이션(innovation 혁신)
천재적 인물에 의존하는 갑작스러운 것에서, 체계적으로 추구해야 할 대상으로 만듦.
통상 기술적 이노베이션보다 경제적 이노베이션, 사회적 이노베이션이 훨씬 파급력이 크고 의식적으로 조직하는 게 가능하다고 3가지 이노베이션을 구별함.
■■■■■■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83세인 1993년에 출간된 책이다.
벌써 20년도 더 되었다.
그러나 낡은 표지를 열어 책을 읽어보면 살아 움직이는 텍스트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피터 드러커는 많은 책을 쓰면서도 탁월한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책마다 명확한 주제를 유지하면서도 매우 다채롭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의 책은 항상 현재형이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는 이미 나타난 현실을 기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 드러커는 “지식과 지식인 계층의 부상”과 이미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소거법을 통한 미래의 특징들을 제시하였다.
피터 드러커는 그 빽빽한 텍스트 안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해나가는 특징을 보인다.
예를 들어 그는 이익 센터 profit center 에 대해서 자신이 만든 말이지만 잘못 만들었고 기업 안에는 이익 센터가 없으며, 오직 비용 센터 cost center 만 있다고 말한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초기 저작에서 지식과 지식인에 대해서 큰 언급이 없는 것은 중요한 것을 놓쳤다고 시인하며, 중기 이후의 책들에서 사상의 중점을 지식과 지식사회로 과감하게 옮겼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의 주제는 지식사회, 교육받은 사람이다.
피터 드러커는 처음부터 2020년인 지금도 일반인이 인식하고 있는 많은 개념을 부정한다.
예를 들어 토지, 노동, 자본에 대한 개념이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생산의 3요소를 자산이 아니라 부채로써 받아들이라 말한다.
이제 토지, 노동, 자본은 예전과 달리 수용할만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생산의 3요소를 생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지식”이 필요하다.
반대로 지식이 있으면 위 3가지 요소는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지식이 유일한 - 최소한 가장 중요한 - 생산자원이 된 것이다.”
우리는 연일 지식사회, 정보사회라 말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지식과 정보를 중심으로 조직되는 것이 필수이지만, 그렇게 되어있는 기업은 흔치 않다.
지식은 정보가 아니다.
지식은 반드시 사람 안에 있으며 적절히 적용되는 정보다.
현실에서는 기계나 기술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하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같은 기계와 도구를 어떤 사람에게 주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뉜다.
그런데 현대 기업을 통제하기 위한 회계는 원가계산 중심으로 돌아간다.
원가회계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돈은 인건비, 즉 비용으로 간주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지식을 가진 사람은 자산이며, 기계도 기계에 따라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감가상각을 일정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본인의 저서에서 몇 번 언급하였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기업은 원가 중심의 회계처리를 한다.
우리가 아무리 현실을 똑바로 보고 싶어도 렌즈(도구)가 휘어있다.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자산이 되는가 하면, 유일한 중요한 자산인 능력 있는 사람이 비용으로 처리된다.
드러커가 이 책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을 쓴 지 벌써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실행하고 있지 못하다.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해보자면 드러커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논리를 전개한다.
-
현재와 앞으로 50년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변환이 진행될 것이며 지식이 유일한 또는 최소한 가장 중요한 생산자원이 되었다.
-
조직 사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조직은 지식근로자를 지식근로자는 조직을 서로 필요로 한다.
-
노동, 토지, 자본의 기존 생산 자원이라는 개념에서 부채와 보조적 자원으로 인식하라.
-
생산수단이 지식으로 바뀌었으므로, 조직과 사회, 정치체제도 이에 적합하도록 변혁될 수밖에 없고 그래야만 한다.
-
지식사회는 정보중심, 책임중심의 조직구조를 요구한다.
-
정치체제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지만 거대국가, 공산국가, 복지국가는 모두 실패했다.
-
돈, 정보, 환경, 테러리즘, 범세계적 군비통제 등 다양한 문제는 국가를 초월한다. 따라서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전 세계의 시민이면서 동시에 지역의 구성원이다.
-
거대 정부, 복지국가는 기능을 못하고 있으며 국가는 정책 설정자로서 역할을 한정하고 민간 부분 활성화에 주력해야만 한다.
-
민간부분 활성화를 통한 시민정신의 부활은 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사회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받은 개인과 늘어난 수명으로 인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사회 내에서 주어지기 때문이다.
-
지식사회에 따른 계량 가능한 새로운 경제이론이 필요하며 경영자는 지식의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올릴 책임이 있다.
-
시대가 바뀌어 학교가 리더와 지원자로서 기술을 전폭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학교 그리고 비 학교 교육기관의 권한과 책임이 커졌다.
-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즉 지식사회의 중심으로서 “교육받은 사람”은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교육받은 사람은 지식인과 경영자의 세계에 걸쳐있다. 그리고 자신의 지식분야를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킬 용의와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마무리
역시 드러커의 텍스트는 특별하다.
엄밀하면서도 현재성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드러커의 책들을 읽다 보면 그가 이미 수십 년 전에 제시한 과제들을 우리가 거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부 해결한 과제와 사람들이 있다면 이미 두각을 나타내며 선두에 선 기업들이라 확신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월마트처럼 정보를 중심으로 자신들을 재조직하여 성장을 계속하는 기업들이다.
다만, 이 책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은 누구에게나 두루 권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읽는 사람에게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그러나 모든 어려운 점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는 가치가 높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래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며, 방향을 잘못 잡지 않게 된다.
이 책은 경영자, 결정권자들이 읽었으면 한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그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요약하자면,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post-capitalist society 는 가치가 높은 책이지만 그만큼 인내심을 요구한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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