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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우리 회사는 혁신하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 내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다. 책을 읽고 정보를 접할수록 세계는 AI와 완전자동화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파괴적 혁신의 일상화. 하지만 여전히 내가 다니는 회사는 10년전에 머물러 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 하면서 정작 기본적으로 나오는 데이터들조차 관리되지 않고 그것으로 어떤 통찰을 뽑아내는 것에는 전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사가 만사다, 채용이 전부다 말만 하면서 서류와 운과 직관에만 의존하는 채용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품질관리를 외치면서 여전히 근본적 원인 개선에는 미온적이다. 모바일 모바일 하면서 제품 개발과 홍보에서 모바일은 여전히 뒷전이다. 중간관리자들은 하루하루 버티는데 급급해 조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지 어떻게 조직원들.. 더보기
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시대. 시대가 바뀌었다. 파괴적인 혁신은 점점 더 가속화 되고 있다. 조지 오웰의 1984처럼 완전히 통제되는 시대가 아니라.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처럼 강렬한 유혹이 장벽이 되는 시대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거의 무료로 양질의 자료를 찾을 수 있지만 그만큼 훨씬 더 강렬한 유혹꺼리, 생각하지 않아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만한 것들이 넘친다. 누구도 의욕이 없는 사람을 24시간 감시할 수 없다. 감시할 수 있더라도 극도의 비효율적인 일이 된다. 감시해서 할 수 있는 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기는 끝났다. 기계와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인해 생각없이 하는 일은 이미 한계수준의 경쟁을 넘어선지 오래다. 예전 처럼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파악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전문화되었다. 실무자조차 .. 더보기
왜 '일'을 잘 해야할까? 대체 왜 일을 잘 해야할까? 나는 티스토리 재운영을 시작하면서 이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1. 일은 삶의 2/3 이상이다. 하루 24시간. 대략 수면시간 8시간. 실제 사용 가능한 시간은 16시간. 대다수의 사람은 하루 8시간 일한다. 또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출퇴근 하는 시간 대략 2시간. 실제 하루 16시간 중 10시간을 일에 쓰는 것이다. 62.5%. 보수적으로 일하는 나이를 따져도 20 ~ 60세. 앞으로는 80세 그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일하지 않는 10~20세때 학교에서 배우는 시간또한 바로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장이 아닌듯 하다. 어떤 의미에서건 일은 인생에서 절대 뺄 수 없는 큰 부분이다. 2. 모든 사람은 행복하기 원한다. 세상에 행복하길 원하지 않는.. 더보기
17.12월부터 현재까지 읽은 책 목록 및 독서에 대해 .17.12~18.9.31 까지 읽은 책 목록 먼저 목록을 밝히는 이유는, 앞으로 새롭게 운영하는 중간 마디의 의미. 060 노자평전 059 맹자평전 058 언어와정신(중도 포기 20%, 어렵ㅜ) 057 가이아 (2회) 056 공자평전​ 055 언어의 정신(중단. 어렵.) 054 시간단축의 기술 053 디지털 정리의 기술 052 실전 비서 업무 051 역사란 무엇인가 050 비서처럼 하라 049 몽구 048 육도,삼략 047 소학 046 맹자 045 명심보감 044 안씨가훈 043 중용/대학 042 채근담 041 논어 040 JAL 회생전략 039 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 경영 038 아파트 아는 만큼 집이 된다 037 회계합시다 경영자 여러분 036 회계학 콘서트(만화) 035 회계학 콘서트 034 회계.. 더보기
서평 - 031 일취월장 - 고영성 일취월장 국내도서 저자 : 고영성,신영준 출판 : 로크미디어 2017.12.07 상세보기 평점 : 9.0 일을 잘 하는 것의 가치와 기쁨. 당장 읽어라! 대부분 직장인이 몰랐던, 일을 잘 해야하는 이유. 앞뒤 없이 추천한다. 일을 잘 하는 것에 대해서 체계적인 분석과 함께, 개인의 인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이 느껴지는 책이다. 개인이 많이 바뀐다면, 한국도 바뀌지 않을까? 더 신명나게 일하면서, 가슴뛰는 직장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사회가 바뀌든 안 바뀌든, 개인은 바꿀 수 있다. 바뀐다. 내용이 방대하기에 두서없이 정리해본다. 챕터 1 - 운 성과관리 제도는 운이 중요한 구조다. ---> 중요한 통찰이다. 성과를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면, 실력없고 운좋은 사람을 계속해서 신임할 확률이 높아진.. 더보기
033 ~ 044 게으으름. 꾸준히 올리지 못한것 반성 변명이지만, 다른 것들을 배우고, 일 열심히 하고, 책은 꾸준히 읽었음. 지금까지 살아온 것 처럼 흐지부지 그만둘까 하다, 나중일을 위하여 다시 천천히 해보려고 합니다. ... 서평을 다 쓰기는 좀 힘들듯 하고, 간단한 느낌 정도만 서술하고 다음 타자로 이어가야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서평을 쓴 이후 지금까지 약 1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프리윌 - 박원순 (... 박원순씨가 쓴 책인줄을 몰랐는데)사실 별 내용은 없는 듯 함.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음.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1, 2회계학의 입문서로 골랐는데, 적절한 듯 생각 됨. 회계학 콘서트(글 1권, 만화 1권)마지막의 그 1개의 표가 완성되기 까지,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나 쉽게 가르쳐 줌 회계합시다 경영자 여.. 더보기
서평 - 030 실무 중심의 전략적 총무 최고의 총무 담당자를 위한 실무 중심의 전략적 총무국내도서저자 : 손형모출판 : 더난출판 2008.10.12상세보기 평점 : 7.6 일반 총무/노무/인사 관련직에게도 좋고, 비교적 큰 규모에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더 좋은 책 이 책의 기본 주장은, 비즈니스 세계는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다. 따라서 총무도 특화되어야 기업이 살아남는데 도움이 된다. 전체적으로 개설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기본적인 전화예절부터, 왜 총무가 업무에 대해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개념을 잡아준다. 정신태도를 잡아준다랄까. 세부적인 내용도 괜찮다. 다만 주주총회라든가 하는 부분은, 규모가 있는 기업에만 적용되는 부분이다. 관련 서평 2018/03/25 - [3. 책&동영상] - 028 총무와 인사 노무 - 입사에서 .. 더보기
서평 - 029 인적자원관리 테마여행 인적자원관리 테마여행국내도서저자 : 차성호출판 : 새로운제안 2000.06.10상세보기 평점 : 8.3 꽤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사관련해서건, 인간관계 관련해서건. 한동안 뜸했다. 변명을 늘어놓으려면 길겠지만, 어쨋든 간단하게나마 서평을 남긴다. 읽은지가 2주가 넘어서인지, 내용이... ㅜㅜ 전체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고, 뻔하지 않은 내용도 많았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지만, 나중에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3번은 더 읽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사람 인사, 노무 관련되어 일하는 사람 대인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사람. 관련 서평 2018/03/25 - [3. 책&동영상] - 028 총무와.. 더보기
서평 - 028 총무와 인사 노무 - 입사에서 퇴사까지 - 손원준 입사에서 퇴사까지 총무와 인사·노무국내도서저자 : 손원준출판 : 지식만들기 2014.01.29상세보기 평점 : 8.5 모호한 총무 업무를 확실히 잡아줄 가이드북 워낙 다른일로 바빠서... 확실히 100대기업 밖으로만 나가도 체계잡힌 총무/인사/회계가 안되는게 사실이다. 그만큼 경계도 모호하여 인수인계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특히 규모가 좀 작은 기업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해야하는 총무/인사/회계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나온지 좀 되서 디테일이나 법적인 부분은 개정이 되었지만, 크게 보는 틀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도움이 된 부분은 '업무분장'관련 부분이다. 워낙 광범위하게 펼쳐져 정의하기 힘든 일이다 보니 업무를 나누기도 힘들다. 나는 단지 이 표 하나만 가지고도 이 책의 값어치를 훨씬 넘어.. 더보기
서평 - 027 갈릴레오(불경한 천문학자의 이야기) - 시공사 갈릴레오국내도서저자 : 장피에르모리 / 변지현역출판 : 시공사(단행본) 1999.05.15상세보기 평점 : 7.8 그림 삽화 등 볼거리가 많은 갈릴레오의 이야기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특히 일반 문학이나 전기에서 잘 보기 힘든 컬러그림에 갈릴레오가 직접 그린 삽화가 현장감을 더한다. 과학계의 거인 요하네스 케플러와 동시대 인물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이어받고, 망원경을 개발하여 팔기도 하고, 직접 병기창을 돌아다니면서 죽기 전까지 탐구하고 다니던 과학계의 풍운아 급이다. 교수이면서도 기름때를 찾아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어린아이가 풀밭을 돌아다니듯 호기심을 항상 유지한 것 같다. 갈릴레오 같은 호기심만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갈릴레오에 대한 느낌은 대략 있었지만.. 더보기
서평 - 026 군주론 - 마키아벨리 2/2 (신동준 옮김) 마키아벨리 군주론국내도서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 신동준 역출판 : 인간사랑 2014.10.20상세보기 평점 : 9.6 1/2에 이어서 쓴다. p185 무릇 군주는 백성의 결속과 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가혹하다는 악평에 초연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인자한 나머지 많은 사람이 죽거나 약탈당하게 만드는 군주보다 일벌백계로 기강을 바로잡는 군주가 훨씬 인자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공동체 전체가 화를 입지만, 후자는 일벌백계로 특정한 개인만 화를 입는다. 군주 가운데 특히 신생 군주국 군주는 가혹하다는 악평을 피해서는 안 된다. 신생 군주국은 늘 위험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베르길리우스는 디도의 입을 빌려 이같이 말한 바 있다. 역시 현실적이다. 관대해야.. 더보기
서평 - 026 군주론 - 마키아벨리 1/2 (신동준 옮김) 마키아벨리 군주론국내도서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 신동준 역출판 : 인간사랑 2014.10.20상세보기 평점 : 9.6 수백년이 지나도 논란 중심에선 비극적 지성, 그리고 결정체 과연 명저다. 과거 그냥 유명하니까 읽어봐야지 하고 초반부를 읽다 포기한 책인데, 십년여가 지난 지금은 그야말로 꿀이고 생명수같은 책이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고, 그 사이에 내가 군주론의 일부중 일부라도 흡수할 준비가 되어서인가? 어쨋거나, 내가 반드시 여러번 읽어야 할 책 중 하나로 꼽는다. 내가 그냥 문장 한두개로 알았던 마키아벨리가 아니다. 앞으로 단순하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문장으로 마키아벨리 혹은 마키아벨리즘을 논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보고 웃.. 더보기
서평 - 025 리바이어던(Leviathan) -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국내도서저자 :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 신재일역출판 : 서해문집 2007.09.15상세보기 평점 : 9.2 혼란의 시대에서 외치는 평화를 향한 엄밀하고 처절한 외침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또 동의할 수도 없다. 그만큼 시대가 흐른것이다. 하지만 시대상과 홉스의 생애를 살펴보면, 홉스의 문제의식에 동의하지 못할망정, 홉스의 갈망을 이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홉스는 1588에 태어나 1679에 죽었다. 이렇다할 정치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드러나는 홉스는 그야말로 혼란에 대한 혐오와 평화에 대한 집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느낌을 주었다. 자기 스스로 태어날때부터 공포와 쌍둥이로 .. 더보기
서평 - 024 통치론 - 존 로크 통치론국내도서저자 : 존 로크(John Locke) / 강정인역출판 : 까치(까치글방) 1996.10.30상세보기 평점 : 8.0 민주주의의 시초, 확실한 가치와 명확한 한계 영미로 대표되는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초석 과연, 로크는 1600년대에 이런 사상을 생각하고 정리했다. 리바이어던의 홉스와 통치론의 로크. 일단 시작부터 다르다. 홉스의 인간은 악하며 항상 전쟁상태다. 반면 로크의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성적 합리적이며, 전쟁상태에 돌입하기 전까지는 평화롭다. 때문에 홉스는 서로 피해를 보는 무한전쟁의 상태를 막기 위한 힘의 통치를 원한 것이다. 반면 로크는 전쟁상태에 들어가기 전에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정부를 출현시키고 공동의 우월자/심판자로써 정부(법)을 놓기를 원한다. 로크가 시민사회/민주주의의 시초.. 더보기
서평 - 023 시민정부론 - 존 로크 시민정부론국내도서저자 : 존 로크(John Locke) / 마도경역출판 : 다락원 2009.04.27상세보기 평점 : 8.0 존 로크의 사상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해설서.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는 재미있는 것이다. 사실 공부는 스스로 흥미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다. 학교가서 국영수 하는것은 공부라고 칠 수 없다. 그저 인내력 테스트 수준인 것이다.(물론... 이것도 나름의 가치는 인정한다. 거의 강제적이기는 해도) 루소로 시작해서 루소의 라이벌, 볼테르를 만나고. 둘을 비교하면서 중간에 나오는 흄과 라이프니츠를 살짝 보고. 그러는 사이에 루소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던 홉스와 로크가 나온다. 홉스와 로크를 슬쩍 보니, 데카르트가 등장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것이다. 이들이 누구는 찬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