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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김영하 - 보다 서평 : 김영하 - 보다 1. 책을 많이 읽기로 한 후 처음 읽은 책이다. 도서관에서 산문집을 찾다가 고른 3권중 하나. 일단 디자인부터. 신경 쓴 느낌이 든다. '보다' 이기 때문에 눈과 안경이 나온다. 두께가 얇다. 부담이 없다. 다 읽고나면 아쉽다. 내용적으로 봐서도 체계적이다. 문단과 문단 사이에 공허한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또한 작가 본인의 경험과 그 이후에 나오는 통찰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게중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도 있었고, 전혀 생각 못했던 부분도 있었다. 새로운 시각은 언제나 부럽다.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이게 기성작가의 능력이구나 싶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읽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 되어야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많이 본받.. 더보기
171213 회화문장 외우기 기록 영어 회화 문장 외우기 기록 1. 이젠 어느정도 시스템이 갖춰진 듯 하다.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는 거의 정해진 듯. 가장 빠른시간에 (오전) 영어 10문장을 외운다. 약 60분 정도 걸린다. 쓰고 외우고 구글번역기로 발음도 듣고 모르는 단어는 체크해둔다. 약간의 익숙함이 느껴진다. 2. 저녁시간에 복습 망각곡선이나 다른 사람들의 기억법을 참고해서 전략을 짰다. 기억력도 전략을 배우면 확실하게 늘 수 있다. 복습은 1, 2, 3, 5, 7, 15, 30 일 주기로 한다. 작은 달력 1-31까지 있는 것을 2개 뽑아 수첩에 붙였다. 복습한 것은 ㅇ 를 침으로써 확인 가능하다. 확실히 외워진다는 느낌과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복습시간은 길어야 20분정도. 3. 영어 복습이 확실히 자리 .. 더보기
감량 7일차 저녁 감량 7일차 저녁 6-7일차 넘어오면서 약간의 컨디션 저하가 나타났다. 아마 칼로리 될 만한 것들을 전혀 섭취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약간의 어지럼증도 동반된다. 상태가 안좋았지만 약간 수면 후 걷기 1시간 했다. 솔직히 고민된다. 여러가지 자료로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약간의 칭얼거림이 아닌 컨디션 저하가 나타나니 몸의 말도 들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7일차 저녁부터 매끼마다 꿀물 한잔씩 하고 그래도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미음으로 보식을 시작해야 겠다. 18일에 인바디를 할 계획인데 어느정도의 변화가 나올지 기대되기도 한다. 파이팅! 트위터, 페이스북 팔로잉으로 최신정보를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 더보기
눈사랑 강변을 걸으며 사박사박 내리는 눈을 맞았다. 봉긋하게 쌓인 눈은 내 발목을 잡는다. 나무가지에 얹혀 있는 눈을 한움큼 집었다.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기쁨도 잠시 내 손바닥엔 차가움만 남았다. 시리다. 차라리 눈을 움켜쥐지 말것을... 하지만 나는 바보처럼 또 다시 눈을 한움큼 집어들고 기뻐한다. 예외없이 금방 녹아버린 눈 슬프게 손시림만 남는다. 차라리 사랑하지 말 것을... 뜨거움으로 다가가 잠깐의 접촉 허상처럼 녹아버린 사랑은 나를 아프게 시리게 한다. 하지만 나는 바보처럼 또 다시 아름다운 사랑 한움큼 움켜쥐길 바란다. 다음엔 꼭 내 손을 차갑게 해서 아니면 눈을 뜨겁게 뎁혀서 언제고 증발되지 않는 그런 눈사랑을 나는 기다린다. 더보기
감량목표 단식4일차 감량목표 단식 4일차 1. 단식은 은근히 할만하다.(침만 고이고, 허기는 없다.) 단! 최소 2달 이상의 소식을 철저히 지켰을 경우. 필자는 6달 이상의 소식으로 위가 줄어든 상태임. 오늘이 고비였던것 같다. 걷기 60분을 해야하는데 눈이 와서 고민하다가 나갔다. 눈이 오는데 못나가지 하는 마음이 조금 위험했다. 나가서 걷는데 눈이 쌓여서 생각보다 힘이들었다. 70분 걷고 돌아와 샤워하니, 피곤했다. 샤워 마치고 나올때 약간의 어지럼증이 생겨 낮잠을 자야만 했다. 2시간. 자고나니 괜찮다. 오늘로써 물과 아메리카노만 먹고 5일을 다 채웠다. 입에 침은 계속 고인다. 예전보다 주변 상황에 좀 더 민감해지고, 집중력이 올라갔다. 밤귀가 밝아져 잘못하면 잠에서 깬다. (원랜 그냥 쭉 잤는데...) 일생에 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