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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009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대니얼 카너먼 유일한 노벨상 수상 심리학자의 생각과 선택 매커니즘에 대한 대중 해설서 BUT. 깊이가 있는 만큼 어렵기도 하다. 상당히 두꺼운 양장본이다. 선뜻 집어들기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집어들기 전에, 가벼운 책을 서너권 읽기를 추천한다. 쉽고 잘 읽히는 책들 말이다. 이 책을 인지심리학의 입문서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두껍고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중간에 그만 둘 확률이 높다. 필자는 관련 분야에 흥미가 있는 상태였고 동영상 및 책을 읽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더디게나마 읽었다.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고 유용하고 깊었다.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는 심리학자나 경제학자들 조차, 주의하는 가운데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더보기
영어 문장 외우기 기록 영어문장 외우기 기록 약 20일차. 이젠 틀이 잡혀서 이제는 반정도 습관이 된 듯 하다. 넉넉하게 오전에 1시간, 저녁먹고 1시간이면, 10문장 외우고 복습, 이전에 했던 것들 복습까지 완료된다. 복습은, 그날 저녁에 1일차, 2일차, 3일차, 5일차, 7일차, 15일차, 30일차 이렇게 하는데 확실히 잘 외워 진다. 중간 크기 스프링 노트에 1. 이건 너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 라고 해석을 적어놓고 뒤에는 1. it doesn't apply to you. 라고 해답을 적어놓는다. 저녁이 되면 날짜에 체크를 하고나서 해석을 보고 영어를 적어본다. 일종의 테스트. 틀리면 正 자로 체크를 해서 여러번 틀린 것은 더 주의깊게 반복 학습한다. 회화문장이기때문에 실생활에서 쓰는 어렵지 않은 것들이 많다. 어쨋든 .. 더보기
서평 - 008 몰입의 즐거움(finding flow) 미하이 칙센트 몰입의 즐거움(finding flow) 미하이 칙센트 무엇이든 스스로 선택하고, 내 능력에 비교해 적절히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라. 이 책은 수많은 학술자료를 참고하면서도, 생활에서 시작한다. 살아 움직이는 지식을 담아둔 책이다. 이 책은 어줍잖은 힐링이 아니다. 따가운 현실을 인정한다. 불가항력적으로 해야만 하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하기싫은 일들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 일도 좋아하려고 하면 좋아할 수 있고, 그럴수록 더 잘하게 되고, 더 행복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정안되면 곧바로 다른 일을 하라고 한다. 패륜이나 사기, 살인 따위를 좋아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핵심1. 스스로 선택하기. 핵심2. 과제난이도/능력의 균형 할 수 밖에 없거나, 하기로 선택한 일이라면. 아무런 목표라도 정해둔다.. 더보기
서평 - 007 전락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전락 - 알베르 카뮈 자신의 가장 밑바닥의 밑바닥까지 파헤쳐서 좌절한 인간만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독자는 시작하자마자 수다라는 말로 표현 안될정도로 말이 많은 클라망스라는 인물에게 줄곧 듣는다. 어떤 잠깐의 묘사마저도 극도로 줄인 상태에서 그저 듣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클라망스 말로만 이어가는 책을 보면서, 대담하면서도 이처럼 다채롭고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니... 작가의 역량이 실로 위대하게까지 느껴진다. 나는 평소 모든 예술은 결국 자화상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클라망스는 작가 자신일 것이다. 카뮈는 자신의 희노애락부터 시작해서 불안감, 이중성, 욕망, 정당화, 추악함 그리고 그 보다 더한,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까지 다 들어내어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사람일 것이다.. 더보기
서평 - 006 이방인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사회적 압박과 당당담담한 대면 유명작가이고 책이다. 카뮈. 왠지 이름부터가 고수 스멜이 난다. "카뮈의 책을 읽었는데~~" 라고 하면 왠지 지적일 것 같은 그런 느낌... 작가는 처음부터 케릭터를 확실하게 잡았다. 극초반부터 비교적 짧은 공간 안에서 여러번 반복해서 주인공의 케릭터를 보여주었다. 어머니 장례식에서의 뫼르소. 그리고 이어지는 뫼르소(주인공)과 마리(애인)의 묘한 관계. 서로 관계도 하는 사이였고 마리는 결혼하자면서 '나를 사랑해?' 라고 물었다. 주인공은 '그래 결혼 하자.'고 하면서 사랑하냐는 질문에는 '아니', '모르겠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고 대답한다. (평범하지 않다. 누가 이런 질문에 담담하게 '아니' 라고 대답 할 수 있을까?) 내용 자체는 이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