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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좌절 후 다시... 요요.때문에 쪽팔리고 좌절스러워 안올리던 감량일지. (사실은 다시 감량에 성공적이어서 올릴 수 있는 감량일지) 단식 10일 후 좋은 감량 성과를 보이다 회복식 기간에 무너지다. 세상에나... 그렇게 가려 먹은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훨씬 더 먹은것이 분명하다. 미칠듯한 식욕. 10일 단식으로 89->82.1 총 6.9kg 감량. 성공후 회복식 기간 체중 슬슬 불기 시작. 나름 적게, 가려 먹었건만 7일만에 82.1 -> 85.4 +3.3kg ㅜㅜ 아니이거 ㅜㅜ 너무 쪽팔리고 괴로워서 그날 하루 운동 안하고 엄청 먹었다. 1월 중 유일하게 운동을 빠진 날이 되었다. 감량 정체기의 스트레스때문에 오는 식욕인 것을 알면서도, 참지를 못한다. 예상해도 못 참았다. 윽. 좌절이다. 하지만 난 달라졌다. 실패는 하.. 더보기
서평 - 012 에밀 - 장 자크 루소 에밀국내도서저자 : 장 자크 루소(Jean Jacques Rousseau) / 전응호역출판 : 홍신문화사 1995.01.01상세보기 평점 : 9.3 몽상가 루소, 선악을 넘어서, 완전하고 자유로운 개인을 그리다. 챕터 1 - 태어나고 말을 못하는 기간 아이의 신체를 강건하게 키우는데 역점을 둔다. 기본적으로 너무 과보호하거나 유약하게 키워선 안되고, 신체 발달에 방해가 되는 포대기나 끼는 옷 등을 경계한다. 아이의 행동 반경을 모래더미로 바꾸는 것 처럼, 해를 입힐 환경을 미리 제거 하라고 조언한다. 챕터 2 -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나이 아이의 기본 심성을 갖추는데 힘을 기울인다. 대다수의 부모가 하고 있는 착한 일, 나쁜 일, 도덕, 의무, 책임, 거짓말 같은 것에 대해 아예 개념이 생기.. 더보기
시 001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사자 꿈을 꾸어라 산티아고야 바싹 늙은 산티아고야 잔잔한 대양의 너르른 마음과 잔인한 파도의 격렬한 심술 즐거이 희롱하는 돌고래 무리와 지친 몸 쉬어가는 군함새 한 마리 단 한 톨 기대 없이 팔십일 헛수고라 더 깊이 드리워라 바늘을 드리워라 거대한 청새치가 고고히 달려도 그저 당당히 단지 담담히 필시 삼일밤낮 고생하고 하필 상어무리 달려들고 비록 생선뼈만 남겠지만 결국 아무것도 없겠지만 마놀린의 천진함 디마지오의 발꿈치 감각없이 찢어진 네 손으로 낚시줄 당겨라, 정신을 낚아라 소멸할지언정 굴복 않고 파괴될지언정 패배 않는 한 마리 행복한 사자가 되어라. 산문 -> 시의 첫 습작.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고 작성. 더보기
서평 - 011 거짓말을 파는 스페셜리스트 거짓말을 파는 스페셜리스트 끌리지 않지만 꼭 필요한, 취약한 대중들을 위한 조심스러운 정보선택 가이드라인 도서관에서 책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나도 그랬고,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 중반넘어서까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사실 끝나고 나서도 끝이 개운하지는 않다. 개운할 수가 없다. 개운한 것은 이미 그 책의 내용이 믿기 힘들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도 책의 내용은 확실히 참고할만 하다. 책의 거의 내용 90% 정도 이렇다. '연구, 전문가, 민간전문가, 정부기관, 유명 권위자, 권위잡지를 맹신할 수 없다.' '믿을 만한 or 믿기 힘든 전문가 조언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래. 전문가들 조언도 많이 틀리고, 연구도 틀릴수 있고, 구분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하라는거야?' 신뢰하기 어려운 전문가 조언.. 더보기
서평 - 010 미크로메가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볼테르 미크로메가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볼테르 부조리, 불관용을 우아하게 후두려 패는 재치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을 읽다가 루소의 라이벌이자 적이자 친구인 볼테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루소가 민중에 가장 가까운 혁명주의자라면, 볼테르는 귀족에 가까운 점진 진보주의자 라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아마도 그건 살아온 삶이 다르기 때문일거다. 루소가 겪었던 가장 밑바닥 생활은 너무 힘든 것이어서, 혁명적으로 바꾸고 싶었을 것이다. 볼테르가 겪었던 부조리하지만 나름 살만했던 경험은, 그를 점진적으로 사회변혁을 꿈꾸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볼테르의 대표작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번역된 저서가 별로 없더라. 대표작을 보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가 꼽힌다. 두께가 상당히 얇다. 이해하기도 쉬운 편이다. 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