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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관점 서평 : WHEN 언제 할 것인가 - 다니엘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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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장소는 침대고 뭐고 없다!










한줄평

 

How와 What 뒤에 숨어있는 When의 힘.










평점

 

9.9 / 10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1.  고영성 신영준 두 사람의 강력 추천






당장 이 책을 읽고, 언제 할 것인가 고민하지 말길 바란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이미 낡은 고민이다.



생각은 물론 연구 실험을 통한 결과까지 내놓은 고민을 다시 할 필요가 있겠는가?



연구된 결과를 활용하면서, 거인의 어깨에 서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여기에 검증된 거인이 어깨를 내어주고 있다!

 

 




책소개



 

약간 빙구미(?)가 있는 미소다 ㅋㅋ...(악의없음)

 저자 : 다니엘 핑크 Daniel H. Pink

출처 : 구글




노스우스턴대학교 졸업 이후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국 상원위원 경제정책 담당 보좌관과 로버트 라이시 노동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고, 앨 고어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관으로 일했으며, 뉴웨이브 경제지 <페스트 컴퍼니>에서 기고가 겸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핑크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인 <드라이브>와 <파는 것이 인간이다>와 <새로운 미래가 온다>를 비롯,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어내는 여러 저서들을 발표했다.



경영과 행동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그의 작품들은 출판 분야에서 갖가지 권위 있는 상을 휩쓸었고 35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책 다 읽고 보는 저자 소개다.



저자 다니엘 핑크는 굉장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책을 통해 느낀 저자는 삶의 주인공을 초월한 인물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의 감독하고 편집하고 있었다.




즉 저자는 여러 가지 보편적 원리와, 인간의 속성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삶을 완전히 창조하고 있다.




일례로, 그는 책 전반에서 사람이라면 매우 유사한 2가지 패턴의 상승 하락 반전의 주기가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았다.



그것을 깨달은 저자 다니엘 핑크는 자신이 그 패턴 중에서도 어떤 패턴에 가까운지,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독자에게 스스로 테스트해보라는 유인책인 책 말미에 나오는 실천 편이 나올 리 없다.




역시, 두루 본받을 만한 인물들은 100% 확신하지 않는다.




항상 테스트해보며 테스트의 결과를 확실한 반대 증거가 나오기 전 까지만 믿는다.



그들은 맥락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며, 정답이 언제든 오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누구든 피할 수 없는 리듬이다.(종달새냐 올빼미냐에 따라 다르긴 하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1(일화, 경험)




책의 내용



사람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 하는 행동에서 두드러지게 일관된 패턴이 포착된다는 사실이었다.

 

(중략)

 

대체로 오전에 올라갔다가 오후에 내려가고 초저녁에 다시 서서히 올라갔다.

 

(중략)

 

심지어 매우 현실적이고 동기가 분명한 조건에서 빠른 두뇌회전으로 행동하는 경제 주체조차 자신의 직업적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하루 리듬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다.












홍트리버 생각



위의 그래프와 문장들이 주는 의미는 심오하다.




생체시계, 사람의 리듬, 인지적 자원의 한계, 시간의 흐름, 각종 자연현상.



이것들은 바꿀 수 없다.



우리가 할 일은 특성을 수용하고 활용하는 방법뿐이다.





책에서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오전에 하느냐 오후에 하느냐에 따라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매우 크게 차이 난다고 말한다.




진짜 심각하다.




최고의 전문가일지라도 어떤 사안을 오전 11시에 결정 내리는 것과 오후 4시에 결정 내리는 것이 정 반대일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합리성에 정면 도전을 내미는 결과이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모래 속에 머리를 박고 안심하는 타조가 될게 아니라면 사실을 받아들이고 주의 깊게 행동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단순한 적용이 항상 옳지는 않다.



자신의 시간 타입(크로노 타입)과 문제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옳다.

















일의 관점




나는 시간의 중요성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안을 결제받으러 갈 때, 오전에는 대개 pass 될 확률이 높고 오후에는 확률이 떨어진다.



결제하는 사람의 기분이나 업무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같은 일도 판이하게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내가 느끼기에 저자 다니엘 핑크는 이 점을 명확하게 측정한 것이다.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책의 내용들을 적용하여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것들은 리듬에 맞게 조정하는 게 좋겠다.



물론, 자신이 종달새 타입인지, 제3 새 타입인지, 올빼미 타입인지 확인해야 한다.




오전 12시까지는 분석과 논리에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점심 직후에는 단순한 일 예를 들면 정리 작업 같은 일을 한다.



오후에 다시 반등하기 시작하면 창의성이 필요한 일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결제권자의 리듬에 맞춰 결제 시점을 조율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오후에는 절대 진료받지 않겠다고 했다 ㅋㅋ.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2 (일화, 경험)




책의 내용




우리는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누가 병이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판가름 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는 대부분 ‘언제’ 병원 예약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홍트리버 생각



근본적인 리듬 앞에서 의학분야도 예외일 수 없었다.





결과를 놓고 역추적해보면 답은 명확하다.




1. 의료같은 세심한 작업에는 인지적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


2. 오전에는 인지적 자원이 충분한 상태이며, 오후에는 매우 부족하다.

 

3. 따라서 오후에는 제대로 된 진료가 어렵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심각하다.



이렇게 연구를 통해 사람의 한계 또는 특성이 밝혀졌는데, 이를 사회적 국가적으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너무 느리다.





병원의 오진 확률이 오후에 특히 높다면, 국가 차원에서 이를 방지할만한 제도를 추진해야 옳고 유익하지 않겠는가?




책의 다른 부분에서는 단지 수업시간을 08:30 이후로 미룸으로써 막대한 정량적, 정성적 혜택이 생긴다고 결과로써 말한다.

 

그렇다면 국가는 왜 이런 것을 제도화하지 않고 있단 말인가?





아예 이런 생각과 정보를 가진 정치인이나 조직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여론의 방향에 맞지 않아 채택하지 못할 뿐이다.





국민들은 그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진다.라는 말이 더 아프게 다가온다.




어쩌다 더 좋은 지도자가 나오더라도, 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폄하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시간이 무수히 흐르고 대중이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나서야 ‘그것이 옳았구나’한다.




최종적으로는 국민 전반의 수준(문해력)이 올라야 하는 것이다.




개인 수준에서는 내가 읽고 생각하고, 주변에 권하는 정도가 끝이 아닐까 싶다.



나중에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면 더 넓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의 타입을 파악해 적용해보자




일의 관점



일의 관점에선 리듬에 적절한 업무를 배치하는 것이다.

 

1. 자신의 시간 타입을 파악한다.(종달새, 제3 새, 올빼미)



2. 자신의 타입의 리듬에 맞도록 업무를 배치한다.

   a) 상승기 - 분석 / 논리적 업무 / 중요한 판단

   b) 하락기 - 간단한 잡무

   c) 반전기 - 창의적 업무



자신이 조직의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라면 다르다.



1. 일반적인 크로노 타입에 맞는 방식으로 업무시간을 정한다.

   a) 09~12 - 분석 / 논리 / 중요한 결정 관련

   b) 가능하면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c) 13~15 - 덜 중요한 잡무들

   d) 15~18 -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 브래인스토밍 등

 

2. 올빼미 타입 직원들에겐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게 해 준다.

 

3. 우울한 데스크 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










우리는 결말의 특징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3 (일화, 경험)




책의 내용




결말은 기호화할 수 있게 해 주지만

 

때로는 결말에 너무 집착해서 전체를 무시하다 보면

기억을 왜곡하고 인식까지 흐려지는 수가 있다.




그러나 결말은 또한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다.

 

결말은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힘을 배가시켜준다.

 

결말은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편집해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결말은 고양시켜준다.

 

단순한 행복의 추구가 아니라 보다 복잡하지만 통렬한 감동의 힘에 의해서 말이다.













홍트리버 생각

 



이 책은 타이밍, 시간, 때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인간의 한계와 오류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많다.




인간의 오류, 즉 자신도 피해 갈 수 없는 오류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다.




자신이 후광효과의 제물이라는 것만 알아도, 그것을 예방하거나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저자 다니엘 핑크는 이 부분에서 결말 효과의 장단점을 정리한다.



우리는 결말 효과의 특징을 파악한 다음에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결말 효과 때문에 그 판단이 잘못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는 반대이지만, 29년 잘하다 6개월 개판 친 사람을, 29년 개판 치다 6개월 잘한 사람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게 옳고 맞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말의 시점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실행력을 향상할 수 있다.

 

결말을 생각함으로써 너무 커진 덜 필요한 것들을 편집할 수 있다.




이렇게 어떤 현상과 대상의 장점과 단점, 특징을 면밀히 파악하여 유익하고 가능하다면 다수가 유익한 방법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게 저자의 방식으로 보인다.



이 접근 방식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으로, 한마디로 과학적 접근 방법이다.








일의 관점



저자는 전략적으로 의미 있는 때를 정함으로써 결과물의 향상을 꾀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시작점, 중간지점, 결말, 입사일 등등…

 

의도적으로 때를 정하여 다시 정비함으로써 동력을 얻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각자 실행 가능한 행동강령으로 요약하더라도 매우 많은 분량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직접 읽어보길 추천한다.












삶의 적용점



1.  때에 맞는 행동을 한다.

 

   a)  진정한 성취에 ‘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상승 하락 반전 패턴에 맞도록 일을 배치한다.
















아쉬운 점



  1.  없다.














마무리



what이나 how에 관한 책들은 매우 많다.

 

정말 많다.




하지만 when에 대한 책은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다.



게다가 이렇게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엄밀하게 검증하며 다양한 실행방법까지 제시한 책은 더더욱 드물다.

 

본 책은 when에 대한 가장 최신작이면서 검증된 책이라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당신은 언제 ‘when’을 읽을 것인가?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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