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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링크 | 페이지 |
추천하는 글 구글러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선물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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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콘텐츠 함정에서 벗어나 연결과 융합이 창조하는 시너지에 집중하라 |
13 | |
이 책을 읽기 전에 비즈니스 페러다임을 바꿀 디지털 혁명의 불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19 | |
챕터 1 십스테드와 텐센트 - 다르면서 닮아있는 두 기업, 악전 고투에서 살아남다 | 링크 | 53 |
챕터 2 소매광고 vs 안내광고 - 멸종위기에 놓인 신문사의 진짜 문제 | 59 | |
챕터 3 네트워크의 힘 - 콘텐츠의 힘을 믿지 말고 연결의 힘을 믿어라 | 링크 | 67 |
챕터 4 십스테드의 연결관계 - 노르웨이의 작은 신문사가 42개국 광고 사업을 점령하다. | 88 | |
챕터 05 페이월의 비밀 -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유료화 장벽을 부쉈는가 | 링크 | 112 |
챕터 06 텔레비전과 스트리밍의 대결 - 순한 양이었던 넷플릭스는 어떻게 늑대가 되었나 | 링크 | 132 |
추천사 - 구글러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선물하는 책
추천하는 사람은 구글 비즈니스 설루션 매니저 - 조용민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740페이지의 책을 2주만에 2번 읽었다는 말로 시작한다.
실제 나도 그렇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놀라우면서도 이해가 되는 한편, 명확히 이해했는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추천사의 초반에 그는 BTS의 성공 사례를 들며, 단순 콘텐츠가 아니라 연결이 성공 요인이었음을 말한다.
데뷔 전부터 수년간 맴버들이 직접 유튜브 클립을 업로드했고 이것이 다양한 경로로 연결되어 이 같은 성공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한 단어로 귀결된다.
연결성(connection)
이 책은 연결성에 대한 이야기다.
시작하는 글 - 콘텐츠 함정에서 벗어나 연결과 융합이 창조하는 시너지에 집중하라
저자 바라트 아난드는 개인 성장과정과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의 변화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진다고 말한다.
저자의 통찰 1 - 미래를 예측하는 일의 즐거우면서 소모적이고 맞은 적도 거의 없다.
새롭게 예측하는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
하이퍼타겟팅, 개인화, 코어 콤퍼턴스, 포커스, 액셀레이터,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플랫폼, 번들링, 디스럽션 등…
이렇게 배우는 속도보다 생산되는 속도가 많은 기법들을 대할 때 저자는 하나 더 깨달았다.
이것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다.
저자의 통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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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기법들을 정통하게 이해할 필요도 이해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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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들이 어디에 중요한지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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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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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계점을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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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를 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거리를 둘 것임을 말한다.
저자의 통찰 3 - 디지털 변화의 항해는 마음 자세(사고방식, 세계관)에 달려있다.
나는 그 이유를 이렇게 확신한다.
20세기의 근대적인, 기계론적인, 목적론적인 방법은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A를 얻기 위해 B 해야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환상이다.
수학과 물리학을 제외하면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분야는 극히 드물다.
특히 비즈니스, 경제, 정치, 환경, 신체, 인간관계 등 중요한 분야에서는 모두 복잡계(complex system)로 예측을 불허한다.
멱 법칙이 작용하는 곳에서 예측은 무의미하다.
극단값의 블랙스완이 생각보다 자주 출현하고 그 파괴력은 수용할 수 없다.
프래질 하게 짜인 근대의 메커니즘은 충격에 의해 붕괴하면서, 다른 경쟁자들에게 이득을 주며, 카테고리를 안티프래질 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저자는 현대적인 해법을 따르길 충고한다.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연결을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 전체에 걸쳐서, 하나의 콘텐츠, 하나의 제품, 하나의 서비스에 빠지는 함정에 주의하라는 말을 반복한다.
콘텐츠 트랩을 주의하라고 한다.
사람의 사고가 선형적이고, 불확실한 상황을 견뎌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명백한 이유를 알기 원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콘텐츠의 오류에 빠지는 이유다.
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증명되는 연결의 승리를 본다면, 굳이 노력하여 콘텐츠 함정을 피할 이유는 명백해 보인다.
이 책을 읽기 전에 -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디지털 혁명의 불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저자는 1988년 옐로 스톤 화재의 이야기를 시간을 넘나들면서 자유롭게 풀어낸다.
드라마틱하게 풀어내는 저자와 달리 나는 시간순으로 파악하여 정연하게 보는 게 필요하다 생각하기에 정리해본다.
시간 순차로 배치한 사건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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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아이다호 주 타기 국유림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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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가 남은 담배꽁초가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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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순식간에 2000제곱미터를 태우고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번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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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유림은 8900 제곱킬로미터의 거대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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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214 제곱 킬로미터가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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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종료된 몇 주 후, 편자에서 튄 불꽃이 시작점이 되어 다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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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8km의 돌풍에 힘을 받은 화재는 한 달이 지나서 꺼졌는데, 1821 제곱킬로미터 즉 옐로스톤 면적의 2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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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난 후 피해규모를 파악해본 결과 매우 심각함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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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옐로스톤 광역 생태계가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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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36%가 손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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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톤의 미립자 오염 줄질과 440만 톤의 일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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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오염은 동부 해안 및 남쪽 텍사스 주까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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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화재 대응 방법을 두고 공원과 숲의 관리자들이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적극적인 방화 작업과 그 방화 작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적극적인 방화 작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저자는 이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을 몇 가지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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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순전히 우연으로 시작되었다.(담배꽁초나 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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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관리로 대응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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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쯤에 비가 오거나 바람이 약해지는 이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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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방식을 둔 심각한 의견 갈등
저자가 언급하는 옐로스톤 화재가 진정으로 커진 이유는 바로 습도에 있었다.
112년 만에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히 건조한 탓에 화재는 걷잡을 수 없었다.
숲의 관리자들은 그냥 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습도가 평소와 같다면 말이다.
일반적으로 옳은 해법이 맥락을 벗어나자 심각하게 잘못된 선택으로 귀결된 것이다.
저자는 이야기를 옐로스톤 화재에서 디지털 화재로 전환한다.
음악, 신문, 영화, 교육 등 모든 분야는 디지털화 압박의 도전을 받고 있다.
모두 옐로스톤의 화재처럼 1. 우연성, 2 소극적 대응 3. 관리자들의 의견 갈등이 존재했다.
우연성 예시
페이팔 직원이 우연히 만든 유튜브.
mp3 파일 공유하게 해주는 냅스터.
대학교 2학년생이 만든 페이스북.
mba 졸업 젊은이가 조카를 가리키려고 만든 동영상 - 칸 아카데미
경찰관에게 부당한 폭력을 당한 청년 상인의 분신자살로 촉발된 아랍의 봄.
단식투쟁에 나선 80세 노인 때문에 통과된 인도의 부패방지법안.
소극적 대응 예시
블록버스터 대여점의 소극적 대응과 넷플릭스
신문사의 굼뜬 온라인화
TV와 케이블 사업자들의 소극적인 변화
관리자들의 의견 갈등
실제든 디지털이든, 화재가 일어난 분야에선 모두 사후 비난을 받고 교체된 사람도 비난받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연성과 소극적 대응, 관리자들의 의견 갈등이 아니다.
옐로 스톤 화재의 경우는 112년 만에 처음이라 할 정도의 건조함.
음악, 영화, tv 등은 인터넷이라는 발명품
즉 무엇이 이것들을 퍼져나가도록 했느냐? - 연결성의 문제이다.
또 중요한 것은 맥락이다.
화재의 경우 ‘타도록 내버려두자’ 정책은 일반적으로 옳다.
하지만 극도로 건조한 경우엔 전혀 아니다.
즉 폭발적으로 퍼져나가는 상황이라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심각한 화재로 폐쇄된 옐로스톤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생기를 찾았다.
여기에서 우리는 변화의 불길이 세상을 뒤덮더라도 희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디지털 화재의 문제점에 대해 2가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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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기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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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이 없어고 경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주목을 받기 자체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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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받기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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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 생산 후 관리가 아주 힘들어지고 대가를 받기도 어려워졌다.
저자는 디지털 화재가 극으로 치닫는 시대에 3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1) 사용자 연결 관계
2) 제품 연결 관계
3) 기능적 연결 관계
간단히 설명된 내용이 있지만, 이후의 내용은 각 파트에서 집중해서 다루기로 한다.
문장으로 씹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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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빌미가 아니라 맥락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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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올바름은 맥락에 따라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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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화재 적극 개입 / 소극 개입 => 건조함(환경)의 맥락을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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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콘텐츠를 목숨 걸고 지키기보다, 변화에 따른 기회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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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경계를 너무 좁게 잡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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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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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과 자신이 처한 환경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적합한 방법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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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방법보다 다양한 방법의 조합이 정의 블랙스완을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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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명저 씹어먹기 01이 끝났다.
해보니, 내 생각의 흐름을 글로 옮겨 적는 작업이다.
어쨌든, 이렇게 명확하게 작성하여 봄으로써 자신의 이해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by 홍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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