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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서평 - 027 갈릴레오(불경한 천문학자의 이야기) - 시공사 갈릴레오국내도서저자 : 장피에르모리 / 변지현역출판 : 시공사(단행본) 1999.05.15상세보기 평점 : 7.8 그림 삽화 등 볼거리가 많은 갈릴레오의 이야기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특히 일반 문학이나 전기에서 잘 보기 힘든 컬러그림에 갈릴레오가 직접 그린 삽화가 현장감을 더한다. 과학계의 거인 요하네스 케플러와 동시대 인물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이어받고, 망원경을 개발하여 팔기도 하고, 직접 병기창을 돌아다니면서 죽기 전까지 탐구하고 다니던 과학계의 풍운아 급이다. 교수이면서도 기름때를 찾아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어린아이가 풀밭을 돌아다니듯 호기심을 항상 유지한 것 같다. 갈릴레오 같은 호기심만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갈릴레오에 대한 느낌은 대략 있었지만.. 더보기
서평 - 026 군주론 - 마키아벨리 2/2 (신동준 옮김) 마키아벨리 군주론국내도서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 신동준 역출판 : 인간사랑 2014.10.20상세보기 평점 : 9.6 1/2에 이어서 쓴다. p185 무릇 군주는 백성의 결속과 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가혹하다는 악평에 초연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인자한 나머지 많은 사람이 죽거나 약탈당하게 만드는 군주보다 일벌백계로 기강을 바로잡는 군주가 훨씬 인자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공동체 전체가 화를 입지만, 후자는 일벌백계로 특정한 개인만 화를 입는다. 군주 가운데 특히 신생 군주국 군주는 가혹하다는 악평을 피해서는 안 된다. 신생 군주국은 늘 위험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베르길리우스는 디도의 입을 빌려 이같이 말한 바 있다. 역시 현실적이다. 관대해야.. 더보기
서평 - 026 군주론 - 마키아벨리 1/2 (신동준 옮김) 마키아벨리 군주론국내도서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 신동준 역출판 : 인간사랑 2014.10.20상세보기 평점 : 9.6 수백년이 지나도 논란 중심에선 비극적 지성, 그리고 결정체 과연 명저다. 과거 그냥 유명하니까 읽어봐야지 하고 초반부를 읽다 포기한 책인데, 십년여가 지난 지금은 그야말로 꿀이고 생명수같은 책이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고, 그 사이에 내가 군주론의 일부중 일부라도 흡수할 준비가 되어서인가? 어쨋거나, 내가 반드시 여러번 읽어야 할 책 중 하나로 꼽는다. 내가 그냥 문장 한두개로 알았던 마키아벨리가 아니다. 앞으로 단순하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문장으로 마키아벨리 혹은 마키아벨리즘을 논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보고 웃.. 더보기
서평 - 025 리바이어던(Leviathan) -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국내도서저자 :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 신재일역출판 : 서해문집 2007.09.15상세보기 평점 : 9.2 혼란의 시대에서 외치는 평화를 향한 엄밀하고 처절한 외침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또 동의할 수도 없다. 그만큼 시대가 흐른것이다. 하지만 시대상과 홉스의 생애를 살펴보면, 홉스의 문제의식에 동의하지 못할망정, 홉스의 갈망을 이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홉스는 1588에 태어나 1679에 죽었다. 이렇다할 정치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드러나는 홉스는 그야말로 혼란에 대한 혐오와 평화에 대한 집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느낌을 주었다. 자기 스스로 태어날때부터 공포와 쌍둥이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