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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관점 서평 : 경제 트렌드 2019 - 김동환 김일구 김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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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5 / 10

 

 

 

한줄평

경제를 보는 세명의 시각이 빚어내는 생각할 공간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역시 미리 사두기 전략과 필요에 의해서 읽게 되었다.

 

이번엔 새로운 기획 업무 관련해서 전 세계의 경제 상황과 국내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때문에 찾아서 사두고 읽지 않던 책이었지만 이제야 읽게 되었다.

 

 

 

 

 

 

책 소개

 

 

출처 : yes24

 

 

 

 

저자 : 김동환

 

현재 인기 절정의 경제 팟캐스트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경제의 신과 함께>와 한국경제 TV <증시 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금융을 전공했으며 베어링스를 거쳐 하나금융투자 이사, 리딩투자증권 전무, 리딩투자자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기업금융전문가로서 20여 년간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외환투자를 섭렵했으며 특히 금융위기 직후에 해외채권 투자로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어려운 경제 문제를 가장 쉽게 설명하면서도 선의라는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각을 담아내는 친절한 경제 해설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자 : 김일구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장은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LG경제연구원, 미래에셋 채권전략팀, 신한증권 리서치센터, 시티은행, 랜드마크 자산운용 본부장, 대우증권 채권분석 부장 등을 거치며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개인고객상담 등 금융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누구보다 많은 영역에 걸쳐 리서치를 해왔고, 많은 투자자와 대화를 나눴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 : 김한진

 

현재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 연구위원으로 글로벌 자산전략 관련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겸 리서치헤드,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전무이사, 피데스 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치며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래티지스트로 일해왔다.

 

민간기업과 각종 기관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자산운용 분야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두루 경검 했고, 경제 분석 기반의 전략가로 선이 굵으면서도 깊이 있는 자료로 현재 기관투자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누구 하나 커리어에서 빠지는 사람이 없다.

 

내공이 있으면서도 색깔이 다른 세명의 시각은 확실히 묘한 하모니를 자아낸다.

 

때로는 동조하고 때로는 반론하면서 독자 스스로에게 생각할 공간을 만들어 준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1(일화, 경험)

 

책의 내용

 

주택시장, 주식시장, 크레디트 시장 등 위험자산 시장의 공통점은

금융완화(저금리)로 가격이 올라 금리 인상 초기에 가 수료(레버리지)가 가세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정점을 찍은 뒤

경기 둔화와 함께 자기 발등을 찍으면서(주택시장이 전체 경기를 끌어내리면서)

그간 오른 가격 부담(밸류에이션)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조정에 들어가는 패턴입니다.




홍트리버 생각

 

위와 같은 내용은 각각의 디테일한 부분에서 매우 다르다고 해도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일종의 원리이고 공식이다.



  1. 돈이 풀린다.

  2. 레버리지를 통한 가수요가 가격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3. 경기가 둔화되면서 오른 가격을 지탱하지 못한다.

  4. 결국 하락 조정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저금리에서 통화가 풀리고 고금리로 올라가는 시점이 슬슬 정점을 찍으러 간다고 이해해도 되는 것인가?

 

경제 쪽에 큰 개념이 없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



 

일의 관점



모든 것은 적절한 속도가 있다.

 

최대 성과를 위한 적당한 기울기가 있다.

 

인플레이션도 적당한 수준에서 일어나면 모두가 좋은 일이다.

 

기업도 최적 성장률이 있기 때문에 연간 30% 이상의 성장은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 본 적 있다.



이는 업무에서도 적용되는데, 본인의 실력 발휘를 적정한 선에서 유지하는 게 오래갈 수 있는 법이다.

 

평가가 투명하고 정당하게 이뤄진다고 확신할 수 없다면, 일단 상황을 파악하는 게 좋다.



만일 초기부터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 낸다면, 모두의 견제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높아진 기대 때문에 오히려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또한 중장기적 최대 성과를 위해서 단기적으로 품질이나 시간 등의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게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 노자



나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적절히 행함을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지 않아야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사안에 따라 최대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도 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는 내실을 다지고 아낄 줄 알아야 한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2 (일화, 경험)



책의 내용

 

중국과 미국의 경제 규모를 비교해보면,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는 이때 중국의 GDP가 미국의 50%를 넘어섰고, IMF의 구매력 평가 PPP 기준으로는 이미 중국의 GDP가 미국을 넘어섰던 시점이다.

 

(중략)

 

미국으로서는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미국의 경제 헤게모니에 도전할 정도로 커졌고,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홍트리버 생각

 

국제 질서는 어쩔 수 없는 힘의 논리다.



 

2018/02/21 - [1. 일] - 025 리바이어던(Leviathan) - 토머스 홉스



현재 모든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중국을 가만 둘리 없다.



누가 옳은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상황에 대해 파악한 후 우리의 반응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 낀 형국이다.

 

대중 수출 비중이 65% 가까이 되고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살기 때문에 중국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두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은 미국도 중국도 건드리기 귀찮은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건드릴 수는 있지만 상당히 귀찮아지고, 잘해주는 게 자신들에게도 이득인 상황이다.



 

그게 가능한가?

 

외교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일의 관점



안타깝지만 조직에서도 힘의 논리가 작용된다.



라인이 확실한 회사라면, 언젠가 라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

 

완전히 아웃사이더가 되면 위태롭지 않겠지만 양쪽 모두에게서 의심을 받게 된다.

 

아웃사이더로 버티려면 실력이 확실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적으로 만들면 매우 귀찮아지고 가까워지면 이득이 많은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라인을 타기 싫다면 결국 실력이다.




라인을 타더라도 실력이 있으면 숙청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실력이 없으면 얄짤없다.



실력을 키우자.

 

 

 

 

삶의 적용점

 

  1.  매일 전력투구 하지 않는다. 프로는 한 번의 스윙에 모든 힘을 쓰지 않고 능숙함으로 좋은 점수를 낸다.

  2.  라인을 타거나 안 타거나, 자신의 자리를 확보해줄 실력을 기른다.

    1. 구체적으로 대인관계 기술이나 업무 역량을 들 수 있겠다.

    2. 최소한 불필요한 적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

 

 

 

아쉬운 점

 

  1.   의도한 바이겠지만 확실한 결론은 나지 않는다. 뭐, 확실한 결론을 내는 것은 틀릴 수밖에 없지만 초보자로서는 그것을 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마무리

 

이미 2019년이 중반이 되었으니 조금 늦게 읽은 편이다.

 

대략적으로 상황을 맞아간다고 본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오래 지속될 것이고, 그 사이에서 외줄 타기 하는 한국은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주가는 신고점을 돌파하였으나, 우리는 아직 방향을 잡고 있는 중이다.

 

국제정세나 환율, 부동산 등 경제 시장에 대해서 큰 흐름을 잡고 스스로 판단하기에 괜찮은 책으로 판단된다.

 

특히 통계적 자료를 시각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은 매우 높게 평가한다.

 

세 사람의 시각이 어우러지면서 균형 잡힌 시각을 만들 기회를 준다.

 

2018년 말 2019년 초라는 읽기에 최적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추천할만한 책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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