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관점에서 본 책 : 신뢰경제의 귀환 - 오영호

평점 3.0 / 10

 

한줄평

맞고 뻔한 신뢰 이야기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나는 향후 위대한 조직은 반드시 학습하고 변화할 수 있는 조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

 

또한 그 기업에서 가져갈 가치와 태도에 대해서 검증하려고 하는데, 신뢰도 그 중 하나다.

 

막연히 생각하면, 서로 신뢰가 있으면 불필요한 절차가 없어지니 빨라지고 비용도 절감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그 정도가 신뢰하기 위해 투자되는 비용과 비교하면 어떨까?

 

그 의문에 이 책이 대답을 해줄까?

 

 

 

 

 

 

 

책소개 / 마무리

 

저자 : 오영호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경제학 석사, 경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3회 합격, KOTRA 사장.

 

저자는 서울대학교 출신에 행시를 합격한 그야말로 엘리트다.

 

그가 자라온 궤적과 어울리게, 저자는 일반 서민들보다 박정희 시대의 업적들을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급속성장의 시기를 겪으면서 느낀 것들을 보고 한국의 장점을 많이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다지 참신하지 못한 시각때문에 인용한 많은 통계가 빛을 잃었다.

 

솔직히 말하면 KOTRA의 사장이 쉬엄쉬엄 쓴 사실, 통계 나열을 휘하의 여러명의 편집자가 구색을 맞춰준 책이라고 밖에 보여지지가 않는다.

 

요새 읽는 책들이 워낙 대작에 수작들이라 그런가 대체 이정도의 내용으로 책을 만들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읽고 있는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는 벌써 20년전 책인대도 아직도 엄청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아직도 거기에 있는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대체 이 책은…

 

책의 목적이 그저 의전이라면 그에 적합한 책이라고 할 것이다.

 

정말 간만에 책에 대해서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고 건질 내용들은 신뢰의 속도에서 인용한 것 들뿐이니… 너무 아쉽다.

 

급성장한 과거를 돌아보고 싶더라도 이 책 보다 나은 책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상을 입은 느낌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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