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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관점 서평 : 대화의 법칙 - 래리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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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벌이'라는 별명이 얼굴에 묻어있다!


한줄평

 

말하기의 전설이 말하기에 대해 말하다.



평점

 

8.9 / 10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전 세계 최고의 방송인 래리 킹이 말하는 법을 말하는데 혹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약 3~4년 전에 구입하고 두어 번 읽은 뒤 필요에 의해 다시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

 

나이가 있으셔서 노쇠하지만 여전해보인다.

저자 : 래리 킹 (Larry King)

출처 : 구글



 

래리 킹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40년 넘게 ‘말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왔다.



그는 1985년부터 지금까지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 TV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것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청자의 전화를 개방하고 있는 유일한 토크쇼이다.



또한 그는 CNN에서 <주말을 래리 킹과 함께>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MBN 라디오를 통해 <더 래리 킹 쇼>를 수 년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피비니 상을 비롯하여 다섯 차례의 에이스 상을 받았으며 국제 방송협회로부터는 <올해의 방송인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전세계에서 거물 방송인이라면 래리 킹을 빼놓을 수 없다.

 

 

방송을 잘 모르더라도 래리 킹이 한가닥 하는 인물이라는 것은 안다.



인간은 말로 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잘하는 사람이 드물다.



말하기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래리 킹은 더 이상 다채로울 수 없는 인터뷰와 방송 경험을 자신의 방식대로 풀었다.






솔직함은 대화를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 무지한 분야가 다르므로, 상대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 질문하라!

 

 

대화 상황에 집중하고(관심), 솔직함(자신개방)을 하면 대화는 좋게 흘러간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1(일화, 경험)

 

책의 내용




솔직하게 털어놓기



솔직하게 말하면 결코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게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모두 무지하다. 다만 그 무지한 분야가 서로 다를 뿐이다.



누구에게나 적어도 한 가지는 말하고 싶어 하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타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에게 당신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다.




 

홍트리버 생각




책 전체에 걸쳐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솔직함이다.



솔직함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솔직함은 결국 자신의 뛰어나지 않은 점(단점 또는 결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을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공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단점을 포함해서 전체의 자신이 떳떳하다는 뜻이다.





만약 누구나 금세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숨기게 되면 대화가 얼마나 망가질 수 있을까?




아무리 어색한 상황이라도 솔직하게 말한다면 대화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더라도 상황이 나쁘게 가지는 않는다.



중요한 부분이다.



솔직함은 투명성을 통해 손실을 제한한다.



니콜라스 나심 탈레브 식으로 말하면 안티프래질 하다.








일의 관점



거래를 하는데 상대가 솔직하지 않다면, 거래가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을까?

 

상대가 솔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기만당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확인하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대형 납품 계약이나 합병은 물론이고 작은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원하는 것과 제공할 수 있는 것과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면 정말 진이 빠지는 일을 해야만 한다.

 

눈치를 보며 상대를 떠보고 의혹과 추측과 속임수를 동원해야 한다.

 

결국 서로 솔직했다면 쉽게 성사되어 윈윈 할 수 있는 계약도 비용만 날리고 성사되지 않기 쉽다.



솔직함은 신뢰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크게 이기고 싶거나, 정말 위기의 순간을 대비하고 싶다면 평소에 솔직해야 한다.






업무상 대화에서 서두에 결론을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

 

 

충분히 들은 상대가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준비해라.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2 (일화, 경험)




책의 내용




1. 곧바로 마음을 열어라. 그리고 말을 잘하고 싶으면, 먼저 상대의 말을 경청하라.




2. (요약) 같은 분야의 사람과 말하는 경우에도 당신의 뜻을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사람들이 흔히 쓰는 단어로 말해야 한다.




3. 상대의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





 

언제나 그 상황에 맞게 준비를 하라.

 

 

말하고자 하는 안건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그 자리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라.

 

 

그리고 상대가 제기할 만한 질문이 무엇일지 미리 생각해보고, 그 질문에 대해 답을 어떻게 해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지도 궁리해두어라.




 

홍트리버 생각



이 부분은 업무 관련 대화 파트이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1) 솔직  2) 명료  3) 간단 이라고 볼 수 있다.



사적 대화에서는 시답지 않은 말이나 유행어, 유머 같은 말이 유용하다.

 

하지만 업무적인 대화, 즉 어떤 결과물을 한정된 비용과 시간으로 산출해야 할 때는 효율적으로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솔직. 명료. 간단. 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일의 관점




업무 관련 대화는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1. 정보전달

2. 질문

3. 행동 요청

 

이도 저도 아니라면 듣는 사람은 난감하다.




업무적 의사소통이 부족한 사람이랑 대화하다 보면 결국 드는 생각은 이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따라서 업무 관련 대화일 때는 3가지 중 하나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것도 서두에 강조하여 전달하는 편이 좋다.



사람에 따라 꼭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고 있으라는 것인지, 무엇을 언제까지 해달라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궁금한 것인지…

 

그런 대화가 많을수록 추측과 재조합, 확인 과정에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자신의 업무상 대화가 확실한 목적을 서두에 밝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상대가 누군지 알면 어떤 주제를, 어떤 형식으로 전달해야할지 알 수 있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 보다 더 좋은 대화주제는 찾기 어렵다.

 

일의 관점에서 임팩트 3 (일화, 경험)



책의 내용




연설에 관한 몇 가지 조언



청중의 기호를 파악하라



청중의 생각이 머무르는 바로 그 지점에서 그들을 공략하라.



청중이 누구인지, 그들의 관심이 무엇인지, 그들이 무슨 말을 듣고자 하는지 등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중략) 청중들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어 그들의 입장에서 말하기 때문에 그의 말에는 호소력이 있다.






홍트리버 생각



 

 

나, 상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지 마라.




책 전체를 두고 내린 결론이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 것에는 달인에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대의 입장을 아는 것에 무게를 두는 편이 낫다.

 

 

 

경청이 현재 상대의 입장을 듣는 방법이라면, 사전 조사는 빠른 경청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몇 가지 키워드만 알아내도 관련 내용으로 상당히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상대의 상황과 배경을 잘 파악하는 게 유용하다.




 

일의 관점



대화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일까?



대화의 목적이 의사소통이라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정작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 많다.

 

목적이 그냥 자기 한풀이라면 그대로 해도 된다.



 

하지만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를 주고받는게 목적이라면 대화의 내용은 같더라도 표현과 방법은 상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

 

대화가 주고 받는 것이고, 내 말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대화는 실패한 것이다.

 

 

상대가 내 말을 잘 이해 못한다면 책임의 절반은 내게 있다.

 

내가 노력한다고 상대가 다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해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반응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거의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낄만한 표현은 존재하고 이것을 찾는 일이 대화의 핵심적 요소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일에서 대화는 아래의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1. 결론을 가장 빨리 말할 것.

  -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2. 상대의 어떤 반응을 요구하는지 명확히 할 것.

  - 숙지, 행동, 질문, 마감기한, 요구 형태, 요구 수준 등을 명확히 할 것.

 

3. 충분히 정리된 후 대화하여 상대의 시간을 허비하게 하지 말 것.

  - 스스로 잘 이해 못한 것을 대충 던지는 식으로 대화를 시작한다면 대화는 효과적이기 어렵다.








삶의 적용점



1. 상대의 말을 끊지 않는다.

  - 솔직히 아주 어렵다. 방심하면 항상... 실수를 하게 된다.

 

2. 경청한다.

 

3. 솔직하게 말한다.

 

4. 대화를 독점하지 않는다.






아쉬운 점

 

  1.  체계적이거나 구조가 탄탄하거나 시각화가 뛰어나지 않다.

 


 

마무리



흥미로운 일화들과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내용 대부분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며 일화가 첨부되어 있어 새로운 느낌을 준다.

 

 

다만 구조나 시각화, 체계성은 떨어진다.

 

 

또한 미국과 문화가 다른 한국이기 때문에 완벽한 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화의 기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다양한 일화와 경험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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