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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파는 것이 인간이다 to sell is human - 다니엘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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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ng30.tistory.com/223

 

 

 

 

■■■ 한줄평

 

정보 대칭의 파도에 올라타라!




■■■ 평점

 

9.7 / 10






■■■저자 소개



다니엘 핑크, daniel h. pink



세계적인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뉴웨이브 경제 잡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기고가 겸 편집위원으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백악관에서 일했다. 

 

프리 에이전트 운동에 대한 탐험과 그에 대한 도발적이며 때론 논쟁적인 견해 때문에, '전국 독립 노동자의 선구자(〈샌프란시스코 크라니클이〉)', '프리 에이전시의 일인 옹호 집단(〈뉴욕 타임스 매거진〉)', '매우 열성적인 프리 에이전트 생활양식의 자칭 선구자'(〈가디언〉) 등으로 불리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뉴욕 타임스〉,〈워싱턴 먼슬리〉,〈뉴 리퍼블릭〉등에 경제ㆍ기술ㆍ노동에 관한 기사ㆍ평론ㆍ서평을 기고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심리학과 과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명징하게 제시해왔다. 

 

특히 사회 구조 변화를 주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의 변화에 천착하여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현재는 워싱턴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프리 에이전트의 삶을 직접 실현하고 있으며 경제변화와 기업전략, 미래 트렌드 등을 주제로 전세계 기업체, 대학, 기관 등에서 활발한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 www.FreeAgentNation.com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의 프리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이제 끈질기고 계속 시도하는 전형적인 세일즈맨은 자취를 감추었다.



 

거대한 변화는 항상 관점의 변화를 동반한다.



러다이트 운동처럼, 산업혁명이 싫어 아무리 기계를 때리고 부숴도 결국 산업혁명은 완수되었다.

 

 

마찬가지로 현재 진행형인 정보혁명도 결국 완수될 것이다.

 

정보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은 전세계, 특히 중국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고 성공을 거두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결국 정보혁명은 완수될 것이다.

 

완수된 정보혁명은 전세계에 관점의 변화를 강제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아직도 저평가 되어있다.  손안의 상점 60억개의 의미가 무엇일까?



정보 혁명은 무엇을 강요할 것인가?



정보혁명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된 넓고 평평한 세계를 요구하고 있다.

 

정보 독점을 통해 보던 수많은 주체들도 이제는 점점 더 개방적 사고를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변화는 개별적이면서 동시적이고 지역적이면서 전세계적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다.

 

 

 

이런 변화는 거부할 수 없다.

 

 

 

힘의 균형이 생산자에게서 소비자로 넘어간지 오래다.



저자 다니엘 핑크는 우리에게 정보 대칭성 개념을 선보이고 확장한다.





정보 대칭성은 무엇일까?



정보가 점점 더 넓게 공개된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정보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아무리 정보를 얻고 싶어도 책을, 그것도 귀한 책을 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고급 정보일수록 비전으로 전해졌다.

 

 

 

그보다 이전엔 글자, 숫자 자체가 권력이었다.

 

글과 숫자, 셈법을 아는 사람은 권력자들 뿐이었고 나머지 무지렁이들은 그저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게이트 키퍼, 즉 관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갑 of 갑 이었다.

 

 

 

너무 외향적이지도, 너무 내향적이지도 않은 사람이 최고의 수익을 내고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하루가 다르게 무한정에 가까울 정도로 정보가 쏟아지고 공개된다.

 

정보 과잉, 정보공해라는 말이 일상 언어가 됐다.

 

게이트 키퍼의 권력은 여전히 강하지만, 점점 더 모두에게 열린, 인공지능 게이트 키퍼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뛰어난 인재의 핵심 능력도 바뀌었다.



앞으로 중요해질 능력은 정보의 품질을 판별하고 의도에 맞게 필터링하는 큐레이션 능력이다.

 

이제는 정보와 해답을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모두가 더 높은 정보 큐레이션 능력을 갖추도록 강요받고 있는 셈이다.

 

 

 

긍정적 자기대화는 거절의 바다를 헤쳐나오는 구명보트다.




정보 대칭성은 인터넷과 기술의 발달로 심화되고 있다.

 

인터넷은 무어의 법칙을 계속 유지하가고 있는 마이크로칩의 성능 강화와 가격 저하와 발맞추어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세는 언제쯤 사그라들지 모른다.

 

마이크로칩의 발달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마이크로칩의 집적도에 있어 물리적 한계가 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나 바이오 컴퓨터가 상용화된다면 순식간에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가능해지는 것도 꿈이 아니다.





결국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개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가 무엇인지가 문제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 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

 

다니엘 핑크는 이미 나타난 미래를 묘사한 후 우리에게 적절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책 파는 것이 인간이다 에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덕목, 자질, 능력, 태도를 강조한다.



 

1. 기업가 정신

 

모든 기능들이 점점 저렴해지고 오픈되었기 때문에, 기업가적 정신이 갈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다.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사업모델이다.

 

실제 컴퓨터로는 그 정도의 트래픽과 연산능력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유연성

 

이제 사람은 조직보다 오래 생존한다.

 

늘어난 수명으로 하나의 조직에 뼈를 묻지 않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직무에서 업무가 끝나지 않는다. 

 

점점 더 넓으면서도 깊게 업무 영역을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더 중요해졌다.



 

3. 교육 및 의료

 

교육이나 의료는 모두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다. 

 

즉 세일즈다.

 

그리고 앞으로 가장 유망하고 필요한 분야이다.



 

4. 세일즈 개념의 변화

 

정보 대칭성으로 인해 세일즈의 개념이 판매를 완수하는 것에서 구매자를 돕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모든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구매자의 편에 서서 가장 적합한 제품은 무엇인지 성심껏 찾아 서비스하는 사람이 최고의 세일즈 맨이다.



 

5. 정직, 공정성, 투명성

 

인터넷의 발달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실상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정직, 공정성, 투명성이 단순한 장점을 넘어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6. 동조, 회복력, 명확성

 

세일즈는 과거의 ABC Always Be Closing 언제나 판매를 마무리 지어라. 에서

새로운 ABC 동조 Attunement  회복력 Buoyancy 명확성 Clairty으로 넘어갔다.

 

이제 구매자는 독점 정보를 무기 삼아 굴복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공감의 대상이 되었다.

 

거절의 연속에서 빨리 털고 일어나는 힘이 회복력이다.

 

그리고 구매자에게 단숨에 핵심을 어필하기 위해 명확성이 필요하다.



 

8. 문제 해결, 문제 발견, 큐레이션

 

이제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기만 하면 답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 즉 올바른 질문을 하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되었다.

 

올바른 질문으로 방향을 잡고 정보의 홍수 속에 적절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큐레이션이다.




 

9. 피치, 즉흥극, 기여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세일즈 하는 기술 3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설 오브 레전드, 엘리베이터 피치의 시작.



다니엘 핑크는 조언한다.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관점은 우리를 지배한다.

 

만약 우리가 관점을 지배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다니엘 핑크가 제안한 것은 우리 모두가 세일즈맨이라는 관점이다.




모든 일이 큰 의미의 세일즈라는 것을 인정하는가?

 

사실이 그렇다.

 

 

무엇을 하든 우리는 우리의 어떤 능력을 팔고 있다.



 

 

1. 들어라.  2. 네, 그리고  3.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라.




 

 

명백하게 정보 대칭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정보 대칭성이 커질수록 우리는 점점 더 정직해지고 공정해지고 명확해지도록 강요당할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급류에 휘말린 이상, 빠른 물살보다 더 빠르게 노를 저어야 하지 않을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간단한 사진도 좋다. 더 인간적으로 만들어라.




■■■마무리

 

다니엘 핑크 daniel h pink 의 “파는 것이 인간이다 to sell is human” 은 상당한 수작이다.

 

 

 

각 챕터별로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있고 반복되는 구조이면서 그 안에서 자유로운 면을 잃지 않았다.

 

또한 매 챕터별로 샘플 케이스를 동원하여 다채로움과 높은 이해도를 동시에 선물하는 한편 샘플 케이스들을 짧게 개념화하는 작업도 잊지 않았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는 직접 자신이 설명한 것을 적용한 점도 인상 깊었다.

 

기존 개념과 새로운 개념을 대비시키면서 독자들이 더 쉽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다.

 

문장은 너무 길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대체로 문장과 단어의 선택이 적절하다.

 

 

 

책 내부의 디자인적 요소인 아이콘, 글자의 색, 상징들도 상당히 심플하면서 명확하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이 책 “파는 것이 인간이다”는 매우 수준 높다.

 

 

초심자에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중급자에게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숙련자에게는 즐거운 지적 자극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파는 것이 인간이다 to sell is human”은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매우 좋은 책이다.



 

피터 리의 성장클럽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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