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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지식의 반감기 the half-life of facts - 새뮤얼 아브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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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도 반감기에 따라 붕괴하고, 지식도 그렇다.



■■■ 한줄평

 

지식의 변화에 대한 지식




■■■ 평점

 

9.3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예전에 고영성 작가, 신영준 박사가 추천하여 사둔 책이었고 이제 와서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새뮤얼 아브스만 samuel arbesman 

출처 : 구글



 

복잡계 물리학자, 응용수학자, 네트워크 과학자. 

 

세계적인 비영리 재단 유잉 매리언 카우프먼 재단의 수석학자이자 하버드 대학 정량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하버드 대학 공중보건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보스턴글로브]에 “경고: 여러분은 낡은 현실에서 살고 있다! 메소팩트를 소개하며”라는 칼럼을 게재, 지식 생태계를 뒤흔들며 일약 스타 학자로 부상했다. 

 

메소팩트mesofact란, 시간에 따라 서서히 변화하고 진화하는 사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새뮤얼 아브스만이 창안한 개념이다.

 

아브스만 박사는 2004년 브랜다이스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2008년에는 코넬 대학교에서 전산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넬 대학교 재학 당시, 국립과학재단에서 비선형 동력학 및 카오스 이론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연구논문 및 칼럼들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요커], [하퍼스], [NPR], [와이어드], [디스커버리 채널 뉴스] 등에 언급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글로브 앤 메일], [CBC 라디오], [일 솔레 24 오레] 등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받았다. 

 

지금도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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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 사람들은 바보같은 것을 믿었을까?



 

요즘 우리의 시선으로는 너무 명확하여 틀릴가능성이 없는 것들도 조금만 과거로 돌아가면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멀리 갈릴레이까지 갈 필요도 없다.



 

50년 전만해도 담배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되었으며 의사들이 이를 옹호하기까지 했다.

 

 

 

격력한 업무도 이겨내는 의사의 비법...같은 담배??!

 

 

 

 

 

따라서 올바른 질문 다음과 같다.

 

 

 

“왜 사람들이 믿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바보같은 것으로 보일까?”




답은 “지식이 변해서”다.

 

 

 

지식이 변하는 주된 이유는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서인데, 이것은 측정에 달려있다.

 

 

 

측정할 수 없는 것들을 측정할 수 있게 되는 경우(세균)

 

측정하던 것을 더 정밀하게 측정하는 경우(거리) 등이 있다.

 

 

 

 

 

 

 

원자의 수, 교통수단의 속도, 저장 장치의 용량증가, 미국 인명사전에 등재된 사람의 수, 대학교의 수, 중요한 발견의 수, 과학 저널의 수, 알려진 소행성의 수, 미국 엔지니어의 수 등등…

 

 

 

 

지식은 각각 다른 속도를 지닌다.




저자 새뮤얼 아브스만은 지식 전반에 걸친 패턴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지식도 하나의 생명처럼 태어나고 성장하며 죽으며 그 패턴을 과학적, 수학적 공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지식, 보통 속도로 변하는 지식mesofacts, 느리게 변하는 지식 3가지로 분류하는 것이 유용하다.




본 책 “지식의 반감기”에 논의된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나 수치까지 논하기엔 내 능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아브스만의 통찰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지식은 변하고 또 변할 것이다.

 

어떤 지식은 빠르게, 어떤 지식은 느리게 변할 것이다.

 

하지만 물리적 한계 때문에 지식 변화의 곡선은 무한히 확장하지는 못하고 한계를 지닐 것이다.



인간은 지금까지 급격한 변화에도 잘 적응했다.

 

적응력은 인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또 꼭 모든 지식을 계속 업데이트할 필요도 없다.

 

검색을 통해 최신 지식을 확인할 수도 있으니까.




 

결국 지식은 시간에 따라 체계적으로 변하며, 자신의 지식이 완전하지 않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면 된다.

 

지식이 변하리라는 것을 알고 가르치며, 변하는 지식에 필요하고 가능한만큼 적응하면 된다.



그것이 저자 새뮤얼 아브스만이 바라는 일일 것이다.










■■■마무리

 

“지식의 반감기”의 주장은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지식은 체계적으로 변하며, 이에 적응하면 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검증을 거친 것을 보면 연구자, 과학자의 자세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다.



 

 

지식이 변한다는 것을 수용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틀릴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기 쉬워지며, 다양한 경로로 지식을 계속해서 습득해야할 이유가 명확해진다.

 

 

 

이 책은 일반인의 단어로 씌여진 책이며, 지식이 체계적으로 변한다는 것만 이해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책 전체의 내용도 크게 지루하지 않고 검증도 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교양서적으로서 누구에게나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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