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 - 010 미크로메가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볼테르 미크로메가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볼테르 부조리, 불관용을 우아하게 후두려 패는 재치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을 읽다가 루소의 라이벌이자 적이자 친구인 볼테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루소가 민중에 가장 가까운 혁명주의자라면, 볼테르는 귀족에 가까운 점진 진보주의자 라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아마도 그건 살아온 삶이 다르기 때문일거다. 루소가 겪었던 가장 밑바닥 생활은 너무 힘든 것이어서, 혁명적으로 바꾸고 싶었을 것이다. 볼테르가 겪었던 부조리하지만 나름 살만했던 경험은, 그를 점진적으로 사회변혁을 꿈꾸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볼테르의 대표작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번역된 저서가 별로 없더라. 대표작을 보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가 꼽힌다. 두께가 상당히 얇다. 이해하기도 쉬운 편이다. 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