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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work) 관점 서평 : 늦어서 고마워 thank you for being late - 토머스 프리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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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잔혹한 가속의 시대에서 희망과 마주치다.



■■■ 평점

 

9.8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서 내가 읽은 책들에서 몇 번 언급되었던 인물이다.

 

이름을 적어두고, 저서를 검색하고, 미리 구매해두었다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

 

눈빛이 단호하면서도 강렬하다. 코 아래 부분은 나름 둥글둥글한 느낌이다.



저자 : 토머스 프리드먼 Thomas L. Friedman

출처 : 구글

 

 

 

토머스 L. 프리드먼은 1953년 유대계 미국인으로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나 브랜다이스 대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 세인트 앤터 니스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1979년에서 81년까지 UPI 통신의 베이루트 특파원을 지냈으며, 1982년에는「뉴욕 타임스」베이루트 지국장이 되었다. 베이루트는 레바논의 수도이다.



현재는 세계적인 국제문제 전문가이자「뉴욕 타임스」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첫 번째 저서『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로 1989년‘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했으며,「뉴욕 타임스」 베이루트 지국장과 예루살렘 지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쓴 기사로 이 시기에만 두 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99년 발간된 후속작『렉서스와 올리브나무』는 세계 곳곳에서 보고 듣고 겪은 세계화에 대한 명쾌한 해석이 돋보이는 책으로, 경제경영 분야의 세계적 베스트셀러이다. 



그의 강점은 기자 정신을 십분 발휘해 수많은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잘 엮어 책으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는 지금까지도 세계화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여 세계화를 이해하는 기본도서로 읽혀지고 있다.



또한『경도와 태도』는 미국 9·11 테러 이후 세계질서를 논한 책으로, 2002년 퓰리처상 평론 부분을 수상했다. 



그의 네 번째 저서『세계는 평평하다: The World is Flat』는『파이낸셜 타임스』와 골드만삭스 제정한 2005년‘올해의 비즈니스 도서’로 선정되었다. 



작가의 유명세 덕분에 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의 베스트셀러 목록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개진한 세계화에 대한 논의를 좀 더 진전시키고 있다. 



세계가 어떻게 평평해지고 있는지 실제 예를 바탕으로 살펴본 후 평평해진 세계에서 미국과 개발도상국, 그리고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비책에 대해 서술하였다.







■■■ 저자에 대한 생각

 

 

토머스 프리드먼은 일반적인 학자가 아니었다.

 

보통 학자는 더 많은 실험과 데이터, 엄밀함에 치중된 느낌이 강하다. 

 

그에 반해 토머스 프리드먼은 더 실용적이고 현장중심인, 언론인이자 작가이다.

 

실험중심과 현장중심이 각각 장단점이 있긴하지만, 결국 보통 사람들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 하고, 그 점에서 토머스 프리드먼의 목소리는 울림이 크다.



토머스 프리드먼이 검증안된 이야기를 한다는 말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충분히 검증된 것을 필요한 만큼만 말하면서도 초점을 실제에 맞추는 게 그의 특징이다.

 

퓰리처상을 여러번 수상한 그의 독특한 시선과 현장감, 진실성은 이 시대 최고의 언론인이라고 표현해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대시장, 대자연, 무어의 법칙.    가속을 더 가속시키는 원인들.
만든 사람조차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 몰랐던, 무어의 법칙.



■■■■■■ 본문 1



세계를 바꾸는 가장 큰 세 가지 힘을 ‘대시장’과 ‘대자연’ 그리고 ‘무어의 법칙’으로 요약한다.



대시장은 페이스북, 페이팔, 알리바바, 트위터, 아마존, 무크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표현되는 디지털 세계화의 가속화를 보여준다.



대자연은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훼손, 인구 증가의 가속화를 나타낸다.



그리고 마이크로칩의 속도와 힘이 약 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은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상징한다.

 

 

 

■■■홍트리버 생각

 

서문에 나왔지만, <늦어서 고마워>를 80% 이상 함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다.



대시장, 대자연, 무어의 법칙은 현재로선 멈추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른 뛰어난 인물 예를 들어 피터 드러커나 레이 달리오가 말한 것처럼 글로벌화, 즉 대시장은 이제 거스를수 없는 흐름이다.

 

지역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이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디지털이나 금융같은 지식 산업은 그 울타리가 아예 사라지는 중이다.



 

대자연 역시 멈추기가 어렵다.

 

한 나라의 오염물질 배출이 문자 그대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영향을 준다.

 

또한 어떤 산업의 진정한 파급효과를 깨닫기 전에 이미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기후 불균형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방법도 성공할지 미지수이다.



 

무어의 법칙(마이크로칩의 기하급수적 성능향상)도 마찬가지다.

 

아이러니하게도 무어의 법칙은 그것을 규정한 무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고 있다.

 

마이크로칩의 기하급수적 성능 개선이 엄청난 양의 계산을 빠르게 해치우고 있으며 사실상 무엇을 하기 위해 성능이 부족할 수가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것이 프리드먼의 기본적인 시각이다.

 

이렇게만 보면 암울한데, 프리드먼의 또 다른 특징은 단단한 따뜻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의 후반부를 참고하기 바란다!)




 

■■■일의 관점

 

대시장, 대자연, 기술의 발전은 뭐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업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제 거의 모든 산업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하다못해 일상용품도 품질과 가격, 서비스, 배송면에서 뒤처지면 어렵지 않게 다른 나라에서 구매한다.

 

지역의 숙박업조차 전 세계에 퍼진 에어비앤비를 무시할 수 없게되었다.



대자연의 변화로 인한 각종 규제의 생성, 세금 증가, 새로운 시장 형성, 소비자 인식 변화 등을 고려하면 위기와 기회가 같이 생겨나게 된다.



기술의 발전 또한 앞서 말한 대시장을 가속시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고성능 단말기의 보급화로 인해, 시스템 구축에 드는 비용이 극히 낮아지게 되었다.

 

즉, ‘돈이 없어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어’라고 변명할 수 없고,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모든 부분은 변화의 가속화로 귀결되는데, 이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은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



 

결국 앞으로 일의 영역에서도 심각한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현재까지 내가 알아낸 최상의 전략은 가벼운 실패와 빠른 학습을 통한 닫힌 손실, 열린 이득이다. 

 

즉 안티프래질 한 전략이다.

 

실제로 대가들을 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 거의 예외 없이 안티프래질 한 전략을 쓰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소프트웨어를 찾고, 정보를 습득하면서 업무에 적용해보고 발전시키거나 그만두는 방식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초기 비용이 적은 다양한 도구들을 접하고 활용하고 개선하고 폐기하는 절차가 가장 저비용에 고 이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렬한 힘을 개인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위험과 기회가 함께 존재한다.

 

 

이제 휴대폰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 본문 2




이제는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누구나 슈퍼노바의 힘에 의지해 단지 어떤 객체가 아닌 하나의 주체가 될 수 있다.





■■■홍트리버 생각



이 책의 핵심 문장 중 하나이다.

 

위에서 언급된 슈퍼노바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변되는, 저렴하고 강력한 컴퓨팅 능력이라고 이해해도 좋다.




대시장, 대자연, 무어의 법칙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토머스 프리드먼에 의하면 2007년경 다양한 기술적, 정치적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는 2007년경 실현되었는데, 2000에는 그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만큼 핸드폰이 널리 퍼지지도 않았고, 전 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서비스를 감당할 트래픽, 컴퓨팅 능력을 구축하려면 엄두도 못 낼 시기였다.



5년 전에 10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컴퓨터와 현재 1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컴퓨터를 비교해보면 어떨까? 스마트폰은?



이런 흐름이 가속화되면 예전엔 꿈도 못 꾸던 사실상 무료화 된 인터넷처럼 무한에 가까운 컴퓨팅 능력을 거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구글에서 전 세계를 와이파이로 잇기 위한 테스트들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도 계속 진행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누가 되었든 전 세계를 무료 인터넷으로 잇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결국 토머스 프리드먼의 주장대로, 개인은 거의 모든 도구에 접근 가능한 상태가 되고 이는 개인의 힘을 과거 대기업 이상으로 확장시킬 수도 있고,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연결하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일의 관점

 

 

위 모든 사실을 종합해보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개인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 모바일 단말기 등 강력한 힘의 원천들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확대된다.

 

게다가 비용은 이미 많이 줄어들었고 앞으로는 더 줄어들 것이다.




10년 전 대기업만이 가능했던 일을 소규모 인원이 오히려 더 잘할 수도 있는 환경이다.

 

따라서 기업은 이런 강력한 힘들을 잘 활용하는 인원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어떤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비용을 줄이면서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실무자들이 일상 사무를 자동화시킨 후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시간과 자원을 확보할 혁신을 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좋은 예로 <GROW IQ>에 언급된 레모네이드 보험회사를 들 수 있다.

 

미국의 보험업계의 창조적 파괴자로서 SNS를 활용해 보험 신규 가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하여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앞으로는 더 급격하게 성장하리라 예상되는 기업이다.

 

기본적으로 계약 연장률이 높고, 오프라인 인맥을 통해서 가입하는 등 유지율이 높은 보험에서조차 새로운 가치, 새로운 고객, 새로운 시장이 나타나고 그것을 강력한 힘에 접속한 소규모 집단이 지렛대로 활용한 예이다.




누구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답을 내리긴 어렵다.

 

하지만 학습해야 한 다는 사실은 확실하며, 체계적이고 저렴하게 실패해야 한다는 사실은 더더욱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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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술발달은 균형의 변화라고 이해해야 한다.

 

향후 수십년의 화두라고 봐도 좋다.



■■■■■■ 본문 3



* 바코드를 읽는 스캐너는 계산원의 계산 시간을 18~19% 줄여주지만 1980년대에 스캐너가 광범위하게 보급된 후 계산원의 수는 늘어났다.

 

* 1990년대 말 이후 법률 업무 진행을 돕는 전자 서류 검색 소프트웨어는 법무 보조원이 하던 일을 수행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지만 법무 보조원 수는 크게 늘어났다.

 

* 전자상거래 또한 1990년대 말 이후 급속히 성장해 이제 소매 판매의 7퍼센트 넘게 차지하지만 2000년 이후 판매직으로 일하는 사람 수는 이전보다 늘어났다.



과학기술은 모든 근로자들의 업무 기술을 더 값지게 만들어주지 않으며, 어떤 업무 기술은 가치가 높아지고 다른 것들은 쓸모없게 된다.

 

이 모든 이유로 일자리는 사라지지 않고 좋은 일자리에 필요한 업무 기술 수준은 높아진다고 베센은 결론 내린다.



먼저 중산층 일자리가 급속하게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더 많은 지식과 교육이 요구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하려면 세 가지 R, 즉 읽기 reading, 쓰기 writing, 셈하기 arthmetic와 네 가지 C, 즉 창의력 Creativity, 협력 collbaration, 소통 communication, 그리고 코딩 coding 기술이 더 많이 필요하다.





■■■홍트리버 생각



변화는 불공평하다.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누구든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은 인간 관점에서 변화를 평평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그 시도는 항상 실패했다.

 

 

기계의 등장으로 ‘러다이트 운동’을 했지만 실패했다.

 

인쇄 시장에서 식자공들 또한 사라졌다.

 

기성 신문과 방송의 힘은 상당히 축소되었으며, 극렬한 변통을 겪고 있다.

 

비인간적이다, 불공평하다, 받아들일 수 없다 라며 저항했지만 무수한 직업들이 사라졌다.



시대가 흘러 기술이 발전하고 더 효과적인 방법이 나오면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비효율적 요소는 도태되고 만다.

 

이것이 변화와 진화의 불공평한 얼굴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불공평하다는 의미는 자리를 잘 잡으면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굳이 프리드먼에 의지할 필요 없이, 당장 주변에 최신 기술에 뛰어난 사람은 진정한 갑의 위치에 서게 된다.

 

공급은 적고, 수요가 높으니 원하는 곳을 골라서 갈 수 있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지식근로자 특히 지식 기술자가 향후 가장 급격히 부상할 직업군이다.

 

미리 투자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일의 관점

 

기술의 발달로 인해 단순한 일을 반복하는 직업들을 갈수록 더 큰 압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당장 계산원을 키오스크로 대체하고 운영하는 매장들의 숫자는 놀랍게 많아지고 있다.



중산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지식 기술직들은 더 대우받을 것이지만 그만큼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계산원 100명을 키오스크 30대가 대체하게 된다면 키오스크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술자는 5명이 채 안될 수 있다.



 

잔인한 말이지만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면, 그 지위는 언제든 불안해질 수 있다.



결국 자신의 상황에 맞도록 최선의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업무 구조가 과거의 방식에 맞추어져 있고, 그것을 바꾸는데 큰 비용이 들더라도 최대한 빨리 바꾸는 것이 낫다.

 

그럴 땐 기존 방식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수용할 수밖에 없는 위험부담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좋지 않은 구조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록 위험부담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업이 구조를 바꾸는 것을 고려한다는 의미는 사실상 해당 구조가 이윤을 제대로 창출하지 못한 지 한참 지났다는 뜻이다.

 

 

가장 좋은 것은 어떤 방법이 잘 통하다 주춤하였을 때 이를 감지하고 조사하고 지각하여 새로운 방법을 찾고 그것을 별개로 출범시키는 것인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혁신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가장 어려운 점은 과거에 성공해왔던 방식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포기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창업자들이 자신이 성공한 방식이 자신이라는 생각을 포기하지 못해, 과거 방식에 연연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기계를 거부했던 노동자들처럼 아무리 기계를 때려 부숴도 기계는 퍼진다.

 

기업이 아무리 과거 방식에 매달리려고 해도, 한계는 오며, 그때가 되면 더 큰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거나 존폐가 결정될 것이다.



이미 일자리 창출 능력의 훼손을 막을 수 없게 된 전 세계 제조업의 붕괴를 막으려는 각국 정부의 보조금도 실패할 것이다.

 

중국 국영기업의 부실한 말로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생할 수 없는 것을 먹여 살리고 덩치를 키워주는 일이 무한히 지속될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3M이나 J&J, IBM, INTEL, 벨 연구소가 하는 것처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진부화 시키는 작업을 해서 창조적 파괴를 이루는 기업만이 영속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적용점



1. 개인의 한계가 없다고 가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2. 재독을 해서 개인 적용 관점, 조직 적용 관점 등을 정리해 숙지하겠다.












■■■아쉬운 점



1) 없다.







■■■마무리



프리드먼의 시각은 넓고 현실적이면서 따뜻하다.

 

본 서평 자체가 조금 암울하거나 엄격한 느낌이 강한데 아마 최근에 읽고 있는 피터 드러커의 책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프리드먼의 책은 좀 더 현장 중심이고 좀 더 따뜻하다.

 

책의 후반부에는 작은 혁신들과 희망들에 대해서 충분히 의미 있고 신뢰성 있게 쓰여있다.

 

책은 매우 수준이 높은 내용이고 생각해볼 만한 화두를 많이 던진다.

 

누구에게라도 향후 큰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확신한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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